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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글]1일 1랭. 2화
게시물ID : lol_155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하늘
추천 : 0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7 20:38:55


쉔이 살았다.

당연히 적이 가져가겠거니 했는데 안가져가서 내가 잡았다.

4픽이 탑하겠다고 징징댔으나 쿨하게 씹어줬다.

상대는 잭스탑이길래 무난하게 천갑5포로 시작했다.


라인을 땡기고 cs격차를 30대 50정도로 벌리고 칼짤짤이만 했더니 잭스가 신경질이 났는지 맞딜을 걸었다.

쿨하게 도발로 빠지고 스턴빠진 잭스를 두들겨줬다.

잭스가 엉엉 울면서 집에 가더니 피들친구를 불러왔다.

아무무에게 새친구가 되어줄테니 탑을 오라고 했다.

기가막히게 피들과 잭스에게 도발을 맞췄는데 아무무가 허공붕대를 했다.

새친구가 되는건 조금 고민해봐야겠다.


라인을 계속 땡기고 있는데 바텀에서 적 아칼리가 로밍간게 보였다.

궁을 써서 자이라를 살리고 도발해서 아칼리를 죽였다

근데 잭스가 탑을 순식간에 민다.

이즈랑 럭스가 집에 가길래 용을 먹자고 찍었으나 다들 집에 가버렸다.

슬펐다.


탑에서 다시 cs냠냠하며 태양불꽃망토에 워모그까지 뽑았는데 미드에서 교전이 일어날 기세다.

아무무가 이번엔 붕대를 제대로 꽂고 궁을 쓰길래 아무무에 대한 평점을 상향조정하며 날아갔다.

자이라 궁까지 완벽하게 들어가고 3인도발을 땡겼는데 뒤에서 트리가 멍때리다가 늦게와서 하나도 못잡았다.

그사이 잭스는 탑을 억제기타워까지 밀었다.

화가 났지만 비난을 해봐야 어차피 똥이 된장되지는 않으니까 그냥 잘해보자고 다독이고 다시 스플릿푸쉬를 하러 갔다.


잭스는 마이충이 빙의되었는지 백도어에 영혼을 바친 듯 했다.

나는 탑을, 잭스는 바텀을 밀고있고 날 막으러 아칼리가 오길래 이니시를 걸으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미드가 4:3이었는데 피들럭스이즈 짤짤이에 계속 쳐맞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다 귀환탔다.

욕이 목젖까지 올라왔으나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꾹 참고 차근차근 작전을 설명했다.

아무무는 내 설명이 지루했는지 게임을 나가버렸다.

결국 참았던 쌍욕이 결계를 부수고 흐콰해서 쏟아져 나왔다.

상대팀은 바론을 먹고 무난하게 미드와 탑의 억제기까지 밀며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다.


지더라도 최후의 한타를 멋지게 해보자 생각하고 쌍둥이타워 앞에서 플래시도발로 잭스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을 묶었다.

리플레이를 찍었으면 Top 5 plays에 보내고 싶을 만큼 완벽한 도발이었다.

근데 우리팀은 잭스 한명에 모든 딜을 쏟아붓고 죽이지도 못했다.

심해에서 살려면 리적 탈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는 친구의 말이 대뇌의 전두엽을 스치고 지나갔다.

당연하게도 게임은 패배했다.

우리는 입을 모아 아무무를 리폿해달라고 외쳤지만 적들은 우리를 비웃으며 아무무에게 명적을 주고 유유히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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