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저흰 초상집에 갈 일이 있어서 제차로 지방을 내려갔다왔습니다. 왕복 600km 넘는 거리였죠. 출발 전 저흰 회비 5만원씩을 걷기로 하고 조의금은 따로 걷어 내기로 했습니다 밤 9시출발.. 12시 조금넘어 도착을 하고 2시간정도 있다가 다시 출발하면서 기름을 만땅 채우고 톨비까지 해서 14만원 조금 넘게 회비를 썼습니다. 천원단위는 그냥 내림해서 제가 부담하였습니다. 총 3만5천원씩 * 4명 해서 걷었는데 한친구가 2만원뿐이 없는거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주겠지 하고 제가 만오천원을 더 부담하여 기름을 넣고 출발했죠. 그렇게 출발하여 아침 6시가 되어 도착을 했습니다. 꼬박 밤새 운전을 했죠..혼자서..(다른사람 운전대 잡게 하는거를 싫어합니다..) 그뒤로 몇일전 그 친구를 만났는데 전 당연히 주겠지 하고 아무말 하지않고 있다가 그냥 흘리는 식으로 저번에 지방갔을때 회비 너꺼 내줬는데 안줄꺼냐고 장난삼아 이야기를 했는데 그 친구는 정색하며 지난일인데 그 돈을 내가 왜 주냐는 겁니다..ㅋ 전 많이 당황했습니다. 다른친구도 있어서 거기서 더 이상 이야기를 한다면 서로 감정이 상할것같아 더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 일하면서 생각해보니.. 참 울화가 치미네요..ㅋ 단돈 만오천원가지고 제가 정말 치사하게 굴었던 걸까요? 오유님들은 만약 이상황이라면 어떠하실지 궁금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