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는 여자애가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사이니까요,
그동안 이애한테 몇번이고 고백은 했엇지만
대답은 항상 NO였죠,,ㅎ

그러다가 고3때 자주 만나서 공부하고 그러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기 시작했죠,

영화보고 그여자애네 집가서 밥먹고
우리집에도 오고,,

뭐 그냥 평범한 일일수도 있지만요

근데 그애 행동이 참 애매해요,
제가 그애를 놀리면 상처주지말라고 앙탈을부리고,,;
갑자기 멋진남자가 되라면서 책을 건네주고,
비오는날 살짝 어깨를잡고 우산을 같이써도
뿌리치지 않고,,
남자친구가있으면 뿌리칠줄 알았거든요,

요즘에도 그애를 자주만나거든요,
그애 남자친구보다 더 자주만나요,,
그래서 그애가,,,남자친구 대신 저한테 기댈려고 하는건지,,

그 애 아프면 절 찾더군요,,
이제 필요할때면 절 찾는것같아요,,
근데 전,,,
그 애 잊지못해서,,바보같이 늘 필요할때 나타나주죠,,

이애,,,못된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