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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보면서 느낀건...우리나라 선수들 잘한다는겁니다.
게시물ID : baseball_15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미타불
추천 : 6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30 08:42:37
일단 장원삼...말이 필요없죠...너무 잘 던졌습니다...

권혁은 좀 맞았지만...이정식 머리속에 몸쪽이 없다는걸

일본애들이 알고 바깥쪽으로만 노렸으니...장타가 아닌게 다행...
(갑드래곤 이었다면 권혁이 그런식으로 내려가지는 않았을듯)

박석민 김상수 정형식 등등 타자들도 일본공에 대처하는 자세가

상당히 좋았죠...최형우가 삽을 푸긴 했지만...

4번타자 특명이 있었겠죠...일본 기를 확실히 꺽을려면 역시 한방인만큼

어느 누구나 최형우가 홈런을 쳐주길 바라고...본인도 알았을테죠...

어제 다들 잘한 경기였습니다...누가 못했고 누가 잘했고 하는 경기가 아니라

한국야구를 대표해서 아시아 최강을 뽑는 자리에서 한 나라의 야구명예를 걸고

나가서 싸운 경기에서 특정 선수가 털렸니 못했니...

그리고 전 어제 오승환선수 공 보면서 느낀게...일본에서도 제대로 된 스윙으로는 손을 못대는구나

역시 통한다 라고 느낀것이...오승환 선수 공을 자기 스윙으로 맞춘 선수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말 그대로 맞춰놓고 열심히 뛰어서 세이프되면 다행...

안되면 어쩔수없고 라는 식으로 다들 톡톡...그래서 거의 다 땅볼이었죠...

즉 제대로 된 스윙으로는 한국타자든 일본타자든 못맞춘다는거죠...

한국선수들도 그 경기만 생각하고 톡톡 건드릴수도 있겠지만...

시리즈 전체가 톡톡 야구되면...홈런 사라집니다...지금 일본 야구처럼...

MLB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스몰볼이 아니기 때문이죠...

요행으로 수비수들 사이를 공이 빠져나가주기를 바라면서 톡톡치는게 아니라...

이치로가 MLB에서 성공했으면서도 여러가지 논란에 휩쌓이는 이유도 그것때문이죠...

투수들은 자기가 던질수있는 최고의 공을 던지고...타자들은 팬들을 위해서 

장타나 홈런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파워풀한 스윙을 하고...

확실한건 어제 오승환 공은 분명 통했습니다...직구가 날라오면 그나마 제대로 된

스윙을 하면 공에 밀리고...변화구는 뭐 대응자체를 못했죠...한 구종만 노릴수밖에 없으니...

직구를 한 중앙으로만 던지는 투수다 라는걸 일본은 알고 있었고...

데이터 야구하면 일본이고...직구 위주로만 그것도 한 가운데 던지는 투수라는걸 알면서도

일본최고의팀 선수들이 제대로 된 공략은 없었습니다...

유일한 공략이 건들여놓고 뛰자...그래서 일본 타자들 어제 타격 폼을 보면

클린업 타자들 조차도 건드리고 뛸려는 자세가 보였죠...

제대로 스윙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전 어제 경기 보면서

역시 한국이든 일본이든 자기 스윙해서 오승환 공 때릴사람 별로 없구나 라는 겁니다.

일본은 데이터에 의존하고 미국은 동물적인 감각에 의존한다는데...

미국선수들은 감각이 워낙 탁월하니 오승환 공을 어떻게 때려낼지 궁금하긴 하지만...

어제 본 경기로 일본은 오승환 공 앞에서는 한국선수들과 비슷하다는 결론입니다...

한국선수들은 오승환 공도 못 건드리는데 뭔소리냐?? 라고 하신다면...

오승환이 올라올때는 1~2점 차가 대부분이고...우리나라 선수들 오승환 공이 빠르다는걸

알고있고 빠른공이라 제대로만 맞추면 홈런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스윙 자체가 파워풀 합니다.

똑딱이가 아니죠...어제의 일본선수들처럼 가져다 맞추기에 급급한 그런 모습들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맞춰놓고 운좋게 수비수들 사이를 공이 빠져나가기만 바란다면...

계속적인 오승환 공략은 아니겠지만 지금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겁니다...

생각한번 해보세요...어제 그게 정말 오승환이 제대로 맞아서 말 그대로 무너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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