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이 있어도 불만 꺼지만 나와서 놀기 시작합니다.
오래걸렷다 ㅠ.ㅠ
그러나 책을 읽기위해 켠 스탠드의 불빛에 반응하여 다시 들어가 버리셧습니다.
5분후 다시 나오셧지만
퇴근후에 밥 그릇을 보니 먹은 흔적이 꽤 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으면 낮에도 나온다는걸 인증해주셧습니다.
약소 하나마 조언해주신대로 그릇을 업그레이드 하고 위치를 상향조정 하였습니다.
이로써 먹기 더 편해졌을것 같네요
before
after
슬슬 야밤에 격렬하게 노시기 시작합니다.
밤중에는 제 침대 밑에와서 막아놓은 배게를 마구 긁으며 침대 밑의 길을 열라고 요구하십니다.
아마 어둡고 사람이 못와서 제일 좋아하는 듯 싶습니다.
무려 화장실을 이용하시기 시작하셧습니다.
오줌 테러하신 옷을 그냥 넣어둿더니 이제 저기서 볼일을 보십니다.
모래를 잔뜩 깔으라고 조언해주신 후에는 진짜로 모래에다 대변도 보셧습니다.
고양이의 대변이란게 의외로 작아서 이렇게만 나오면 모래를 엄처 오래 쓰겟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오줌으로 뭉칭 모래의 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사방에 흩뿌린 모래는 감수해야만 할 것 같네요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신뢰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막아 놓은 구멍은 바로 열어 드렷습니다.
그러니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바로 밑으로 가시더군요
공간에는 많이 적응한 것 같지만 사람에게는 아직 경계가 심한듯 합니다.
정말 언젠가 먼저 나와서 절 보고 "냐옹!" 이라고 해줄 일이 있을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