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침에 목욕탕 가면서 택시타고 갔는대요 기본요금 1800원인대 2000원내고 '200원은 넣어둬' 스킬까지 보여줬는대 목욕탕도착하고 옷벗으면서 알았던게 폰을 놔두고 내렸더라구요.. 산지 한달뿐이 안된 새폰 (파파라치폰) 이라서 하늘이 노래졌습니다. 목욕탕 같이간 친구폰으로 바로 전화때렸더니 역시나 받지를 않는거에요 24개월약정걸고 할부로 산거라 매달 2만원인가 기계값 내야되는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속으로 온갖욕을 다 삼키면서 일단 목욕부터 하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친구폰에 제폰번호로 부재중전화가 1통 되있는 거에요 그래서 바로 전화걸었더니 택시기사분이 바로 받으시더라구요 운전중이라서 전화 못받았다면서 어디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까 내린 목욕탕이라고 했더니 근처라서 바로 가져다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내려가서 핸드폰 받고 너무 고맙다구 하면서 수중에 돈이 없어서 제가 집에가서 드린다고 했더니 됐다면서 다음 부터는 조심하라고 하구선 가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