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휘청휘청하더니 2009년에 집이 폭삭 망했어요..
학교 갔다 오니까 빨간 딱지 붙어있고.. 실제로는 첨봤는데 알고보니 분홍색이던데요?ㅋㅋ
그러다가 집도 경매 넘어가서 2010년에 방 두칸 짜리 빌라에 네식구가 살게됐어요.
13평이였어요.. 오빠는 고3이라서 혼자 방 쓰고 중2인 저는 엄마아빠랑 같은 방을 썼었죠 그 방이 거실겸 안방이라서 응팔 덕선이네 거실이랑 비슷해요.
아무튼 집 좁은거도 문제지만 곰팡이도 심하고 여름에 따뜻하고 겨울에 시원한 곳이라서 이사했어요ㅋㅋ
그 이후로도 이사를 두번 더해서 지금도 방 두칸짜리 빌라에 사는데요.
엄마가 직업도 바꾸고 열심히 일하셔서 빚도 다 갚고 2018년에 입주할 아파트도 다음주에 계약하러가요.
절대로 희망 잃지 않고 열심히 살거예요..
기분 좋아서 술먹고 막썼어요ㅋㅋ 그때 되면 제가 냉장고랑 티비랑 쇼파 제일 좋은걸로 살거에요!!
앞으로 이제 또 허리띠 꽉 쫄라서 살아야 하지만요ㅋㅋ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