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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찾음글 후기아닌후기]
게시물ID : humordata_1560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흰수염고래n
추천 : 10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8/29 01:08:29
네 지금 막 식사도 다 하시고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놀란 가슴 진정시켰더니 많은분들께서 이렇게 응원해주셨더라구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에 글은 지우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두려했으나
많은분들께서 폰번호 유출을 상당히 걱정해주셔서 
죄송스럽게도 글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ㅠㅠ

할아버지께선 시간이 6시인걸 보시고 새벽으로 착각하시고 복지관으로 찾아가시다가 밤인걸 늦게 아시고 
돌아오셨는데 전철역에서부터 어떻게 가야하는지 잊어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택시기사님께 들은 얘기)

정말 눈물을 어찌나 쏟았는지 택시에서 내리는 할아버지 모습에 정말 가슴이 덜컹내려앉았습니다.

정말 기막힌 우연이 오유에 글을 올린지 얼마되지않아서 
그렇게 찾아오신걸 보고
아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그런가 잘 찾아오셨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제나 웃음과 재미. 그리고 행복을 찾던 오유에 이렇게 도움을 받게되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저 또한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망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인정보가 유출될걸 우려하고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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