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라는 단어때문에 방송 부적격이라니요. 일제시대인줄 아시나 따사로운 봄날 아침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와 우산을 펼쳤더니 슬픈 나비처럼 날아가 랄라 라라라랄라 랄라 라라라 라라라 랄라 라라라랄라 랄라 라라라 라라라 꿀단지 손에 들고서 하루종일 동네 거닐다 당신을 만난 순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네 랄라 라라라랄라 랄라 라라라 라라라 랄라 라라라랄라 랄라 라라라 라라라 미미 괜찮니 비에 젖은 풍뎅이처럼 내일 모레면 모든 게 다 잘될지도 몰라 촌스럽지만은 않아 시골 산딸기 같은 내 입술 눈부신 당신을 만나 언제나 끼게 된 선글라스 당신이 코 앞에 있는데 미미 미칠 것만 같은데 도도함을 잃기 싫어 멍하니 먼 곳만 바라보네 랄라 라라라랄라 랄라 라라라 라라라 랄라 라라라랄라 랄라 라라라 라라라 미미 괜찮니 비에 젖은 풍뎅이처럼 내일 모레면 모든 게 다 잘될지도 몰라 미미 괜찮니 술에 취한 양귀비처럼 내일 모레면 모든 게 다 잘될지도 몰라 세월이 가면 철이 들겠지 하지만 지금이 그리울거야 새빨간 입술을 찍어 발라도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가 미미 괜찮아 스쳐가는 소나기처럼 내일 모레면 태양이 잘 말려 주실거야 미미 괜찮아 꽃이 피는 사춘기처럼 내일 모레면 모든 게 다 잘될지도 몰라 미미 (미미) 괜찮아 (괜찮아) 스쳐가는 소나기처럼 (yeah) 내일 모레면 태양이 잘 말려 주실거야 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