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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여론조사] 분당을 손학규 & 강재섭 여론조사
게시물ID : sisa_101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12/5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11 20:40:52

[4·27재보선 여론조사] 손학규, 오차범위 넘긴 선전… 정치권 파장 클 듯 국민일보와 리서치뷰가 4·27 재보선을 앞두고 벌인 격전지 3곳 동시 여론조사는 ‘투표 적극 의사층’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RS(자동응답)를 통해 “오는 4월 27일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보궐선거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식으로 물은 뒤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에게만 설문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투표 의사와 상관없이 질문을 계속 이어가는 통상적인 여론조사보다 정확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더해 전화번호부에 등재돼 있지 않은 가구(전체 가구 중 60% 이상)도 조사하는 RDD(임의번호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을 더해 ‘숨은 표심’을 좀 더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기존 언론사 조사와 차별성이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구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49.7%)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43.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손 후보가 강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넘어 이기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6.5%, 민주당 24.2%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한나라당의 대안으로 여기거나 더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양자대결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은 손 후보가 인물론에서 정당 지지도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전체적인 민심이반 현상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의 ‘정권심판론’이 유권자들에게 일정부분 먹히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후보를 특정하지 않고 “국정안정을 위해 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응답자의 42.7%는 한나라당 후보, 48.8%는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조사 결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특히 연령대별 지지율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 이하에서는 손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강 후보가 현저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세대를 양분했다. 구체적으로 손 대표는 19세 및 20대에서 50.0%, 30대 65.8%, 40대 61.7%를 기록해 각각 37.2%, 28.9%, 33.8%에 그친 강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반면 강 후보는 50대에서 55.5%, 60세 이상에서 71.3%를 나타내 각각 36.5%, 21.3%에 불과한 손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특정 연령대에서 많게는 40% 포인트 안팎까지 지지율이 벌어지는 만큼 실제 투표율이 두 후보의 당락에 큰 결과를 미칠 전망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40대 이하 유권자 상당수가 투표를 못 하거나 포기하면 손 후보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김호경 기자 [email protected]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4844178&code=11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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