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야밤산책끝내고 집에 오늘길에
강아지 배변봉투가 부스럭거리니 먹을건줄 알고 따라온 녀석이예요
즤집 강아지가 다가가니(집에 길냥이출신 아이가 하나있어 고양이 좋아하거든요 ) 싫은지 도망갔다 다시 나오길 몇번반복 ㅠ
당장가진게없어 얼른 집에 뛰어가 강아지 목줄만 풀어주고 저희집 냥이가 먹는 생선캔 하나들고 냅다 달렸네요
먹을거 주는지 알고있었던건지 빌라현관에서 앉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캔 따자마자 어찌나 잘먹던지 길냥인데도 도망도안가고 만져달라고 폭풍애교 부리던 아이였어요 ㅠㅠ
꼬리가 기형인데 하트모냥이더라구요 귀여웡♡
멍청하게 캔만들고가서 물도주자 싶어 집근처 편의점 가는데 뒤에서 쫄랑쫄랑 따라 오더라구요 하 심쿵 ㅠ
편의점에서 물사서 나오니 이미 없어져서 물을 못줬네요 ㅠ 담부터는 사료나 캔 하나씩 들고다녀야겠어요
녀석보이면 줘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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