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냄새에 좀 민감해요.
담배냄새 향수냄새 샴푸냄새 다 골라내는데,
오늘 회사에서 일하는데 계속 냄새가 나는거에요.
구리구리..하기도 하고 첨 맡는 냄새.
근데 제가 항상 아침에 머리를 감는데 어제는 밤에 감고 잤거든요.
혹시나 해서 정수리를 콕 찝어서 냄새를 맡아봤는데..
저는 지금까지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제 정수리냄새를 처음 알게되었어요...ㅜㅜㅜ
정수리냄새 정수리냄새 해도 뭔지 몰랐는데
막상 제 정수리 냄새를 맡아보니 당황스럽고 싫고....
당장 집에가서 머리감고 싶어요..
정수리냄새 이거 어떻게 하나요?
단순히 어제 밤에 감고자서 그럴까요?
감고 잔 다른 날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ㅜㅜ
제가 그동안 모르고 다녔던건지....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