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0살 15학번 휴학예정 오고싶었던 학교에 왔고 전공과도 잘 맞는다 학교는 좋지않지만 전공에서는 나쁘지 않은 학교다 그런데 뭔가 휴학을 하고싶었다. 학교에 다니는 이유도 모르겠고 쉬고도 싶고 다른 공부도 하고싶었다 부모님은 처음에 반대했으나 이내 곧 휴학해라 자퇴해도 괜찮다로 바뀌셨다 그리고 오늘 엄마는 내게 집안이 힘들다며 휴학하는 동안 일을 하라고 했다. 작은 알바면 몰라도 아예 돈을 가져오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어서 내 계획들도 수포로 돌아갔고 나는 당황스러웠다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집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나한테 돈벌어 오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당황스러웠다 일을하면서 내가 하고싶던 공부들을 할수 있을까 두가지 언어 고득점이 목표였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당황스럽다 나는 학교로 돌아갈까? 나는 일년을 잘 보낼수있을까 왜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