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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형에게 감정을 느낀다는 글을 읽고..
게시물ID : gomin_1561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ada
추천 : 12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12/11 2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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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댓글을 보니 많은 분들이 남자를 만나보라고 말하시더군요.. 게이 어플을 통해 어플에서 사람들과 여러가지 채팅을 해봤지만 좋은 사람들을 보지 못하고 사진을 보여주면 대화가 끊긴다고 본문에 써놓으셨는데 말이에요..

저도 남자를 좋아하는 동성애자 입니다.

많은 분들이 남자를 만나라고 말씀하셧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쪽활동을 많이 한 친구들 같은 경우는 잘 어울려 지내지만 그게 아닌 저 같은 경우와  글쓴이 분같은 경우는 굉장히 만나기도, 만나러 간다는 그 행동 조차도 힘들다는 거에요. 

그 이유는 이쪽사람들이 외모지상주의가 정말 심합니다.. 정말로요 못생긴 사람이 쪽지를 하면 아예 안읽거나 심한경우 블록(차단)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10중 7~8은 그럽니다. 거기다 대부분 프로필에 npnc 라는 노 픽 노 쳇

 즉 사진이 없으면 체팅을 안한다 라는걸 대부분 다 써놔서 어쩔 수 없이 얼굴사진이나 다른 사진을 올리고 채팅을 겁니다. 이상한 풍경사진이면 아저씨로 생각을 하거나 대화하다 얼굴 사진을 요구하는데 이때 사진을 보여주고 맘에든다면 채팅을 이어나가지만 아닌경우 채팅이 끊기게 되는것이죠.. 이게 3 4번만 반복되도 자존감이 낮아진다는거에요.. 저도 게이고 같은 상황을 겪어 봤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필요한건 남자를 만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미 자존감이 낮아져 채팅도 못걸겠는데 상대를 만나라고 하라니요..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100m 달리기를 시키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도 고등학생때 몇번 어플을 깔고 여러 사람들한케 쪽지도 받아봤지만 항상 만나자는 말이 나오면 연락을 무시하거나 차단을 하는 해서는 안될 짓을 많이 했습니다. 무서웠기 때문이에요 같은 이쪽 사람들을 만난다는것 자체가.. 일반인들 보다 외모에 따라 노는 사람들도 사귀는 사람들도 달라지는게 게이들의 현실이에요 만약 내가 저 사람을 만났는데 실물을 보고 퇴짜 맞으면 어떻게하지 실망하면 어떻게하지 온갖 걱정들이 생기기 때문에 연락은 해도 만나지는 않는 .. 이상한 일을 많이 했었습니다.. 더군다나 글쓴이 같은 분은 더욱 상처가 심하신 분인데.. 어플을 통해 채팅을 하신다면 전 정말 그 분을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잘하셨다고.. 그러니 여러분 여러 충고와 격려는 감사하지만 남자를 만나보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아주셔서 만나라는 식의 말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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