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하는 친구가 여기서 비슷한 고민을 쓴적이 있어서 한번 여러분들 생각 들어보려해요..
저는 전북에사는 26살 청년이구요. 길게 쓰지 않을거라서 꼭 읽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일단 저와 썸을 타고있는 이 여자는 pc방 알바생입니다. 제가 pc방 자주가는 편이 아니긴 한데 그 pc방 여자 관심에도 없었어요..
페이스북에서 그 피시방 알바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와있길래 제가 요즘 알바 하는 사람 많은데 잘 안구해지나 보다.. 이런식으로 댓글을 남겼는데
누가 제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서 봤더니 그 알바생 이더라구요. 별로 신경 안쓰고있다가 다시 그 댓글에 좋아요 취소하고 다시 좋아요를 눌러서
다시 알람이 왔드래요. 거기서 뭐지.. 오류인가 하고 씹었습니다. 근데 또다시 좋아요 취소후 좋아요를 눌렀는지 또다시 스마트폰 알람이 울렸어요.
남자라면 이여자가 나한테 관심이 있나? 당연히 그런 생각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추 보내고 서로 페이스북 메시지로 대화를 하기 시작하고
전화번호 서로 공유하고 카톡으로 까지 발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가까이 지내고 저는 이 여자가 너무나 좋아졌어요.. 정말 좋아하게 되어서
사귀자고 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시간을 주고 2틀이 지났을까요.. 이제부터가 본론인데
이 여자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사실을 알았는지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패스 할께요... 전 pc방에 있다가 너무 허탈했어요...
왜 나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까.. 내가 물어보지 않아서 그냥 말을 안했던걸까? 별 생각이 다 들고
카톡으로 남자 친구가 있었는지 몰랐었다. 내가 지금까지 줬던 관심들 미안하다. 라고 하고 연락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계속 카톡으로 이러쿵 저러쿵 얘기 하길래 너무 이 모습이 가증스러워 차단한다 말하고 차단을 했는데 문자가 계속 오더라구요..
일단 한번 만나자는 식으로.. 싫다고 계속 했지만 결국 만나러 갔습니다.. 대신 미안하단말 하지않기.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좌시고 이런말
절대 하지 말기. 라고 약속하고 여자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지금 헤어진 상태라고.
사실 이여자 너무 좋아해서 그말에 상당히 많이 흔들렸는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오빠가 너 직접 보고 얘기하니까 많이 흔들린다..
다시 더 만나보자 그랬습니다. 근데 지금 당장 사귀기는 힘들다는것. 이여자도 저에게 맘이 있어서 남자친구 있었어도 그걸 감춘거라고 하는데
자. 맘에 있었으면 이제 사귀면 되는것 아니냐. 근데 시간을 좀 더 달라고해서 언제까지 기다려주면 되냐 했더니 얼마 안걸릴 거라더군요..
근데 3일 지난 지금 야간 알바 샛기랑 친목도모 한다고 치맥먹으러 간애가 연락이 없습니다 ㅋㅋㅋ.... 가지 말라고 했는데 단지 친목도모 라고..
그 샛끼랑 카톡 여러번 주고받는거를 봐서 제가 진짜 껄끄럽네요.. 그샛기가 노래방에서 노래부른거 녹음에서도 보내줬답니다..
이여자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유 하시는 여자분들. 이여자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