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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폐인 미드추천 -1-
게시물ID : mid_15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다른
추천 : 20
조회수 : 416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12/08 15:05:39
ScreenShot_20151208133515.jpeg

일단 위의 스샷은 소소한 인증(?)이랄까요.

책벌레에서 시작해서인가 잡식으로 내키는데로 보는 편이라 가끔 편수가 헷갈려서 적기 시작했네요.

저건 미드부분의 목록화이긴 한데, 저 위아래로 보는 애니나 영화, 드라마, 만화 등도 있고

신작 나오고 그러면 위에 따로 요즘 즐겨보는 칸에 다시 넣어서 보다가 다시 아래 목록에 넣고 그럽니다.

여러개 우르르보단 가끔 한두편 정도씩만 추천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제목에 미드폐인이라고 되어있지만 도매금으로 영드가 나올 수도 있으니 제목에는 개의치 말아주세요^-^/

이번 소개 주제는 SF입니다.

크게 메인스트림인 장르라고는 못할 것 같네요.

대개 드라마 특성상 한정된 제작비내에서 특수효과나 CG를 다 표현해야하는데 그 한계도 있는 편이구요.

다만 드라마가 언제나 그렇듯이 취향의 영역이라 입맛만 맞으면 꿀잼이죠.

범죄수사 드라마, 의학드라마 같은 주류에 비해 이름이 알려지고 시즌이 유지될 정도의 작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며

시청률이 안나오면 대차게 목을 쳐버리는 미국 방송사의 단호함에 후속 시즌이 안나와서 피눈물 흘릴 때가 많곤 합니다.

여담이지만 시즌캔슬로 인해 흐규흐규하던 팬들이 열심히 팬질을 이어서 극장판으로 후속 내용이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ex) 파이어플라이(SF/미드)-세레니티(영화), 베로니카 마스(청춘수사물 / 미드)-베로니카 마스(미드) 등. 

여타 드라마가 캐릭터 애정도나 몰입도에 비중이 높은 편인데 반해 SF는 '세계관'이나 '설정'을 중시하는 팬이 많아요.

대표적으론 스타트렉 시리즈를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죽하면 하나의 문화처럼 되어서 많이들 아시는 빅뱅이론 같은 드라마에서는 스타트렉 팬질을 하는 너드들의 모습이

자주 나오죠.

그리고 SF드라마의 특징중 하나는 서프라이즈에 고정적 출연진이 있는 것 처럼, SF전문배우라고 할 정도로

겹치기 출연진이 많습니다. 다른 장르도 어느정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SF가 좀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몇편의 유명작을 우선 열거하자면(실제 소개는 한편에 대한 추천을 드릴거라 하기 리스트는 무작위입니다)

스타트렉 :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작이며, 극장판도 존재하고 관련 사이트는 미친 듯이 많습니다.

스타게이트 : 매우 유명작이라 스핀오프 시즌도 많으며 친숙한 배우도 등장합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 오늘의 추천작으로 소개 드릴 겁니다.

트와일라잇 존(환상특급) : 어느정도 연식이 있는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SF로 나열했지만 일드 기묘한 이야기와 유사한 구조입니다.

4400 : 시즌에 따른 재미도 좀 왔다갔다하고, 캔슬작이라 좀 아쉽네요.

로스트룸 : 미드입문을 이거로 한 분들도 많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약간 짧은 구성과 뒷편이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

파스케이프 : 좀 옛날 작품이라 약간 어색할 수 있습니다. 4400처럼 캔슬작이라 SF팬이 아니시면 손 대기 좀 어렵겠네요.

파이어플라이 : 캔슬작이지만 극장판으로 어느정도 이야기 이어져서 가려운데 긁어줍니다. 꽤 재밌고 유명한 편입니다.

프린지 : 위에 소개된 것 중 가장 최근작이며, SF에 요즘 감각에 맞춰 연애/수사물 분위기도 좀 섞여있습니다. 여주가 멋있습니다.(?)

유레카 : 마을 생활형 SF랄까요. 재밌는 기믹이 많이 등장하며 보통 우주적 존재나 어두운 분위기가 많은 SF물 중에 좀 밝습니다.

히어로즈 : 상당한 인기작이었는데 작가파업 시기에 맞물리며 몰락했습니다. 그래도 볼만하며 현재 리뉴된 신작이 방영중입니다.
(※리뉴라고 해야할지 후속작이라고 해야할지 애매한데, 전작이 내용이 좀 망가지며 급종영한 터라 리뉴와 후속의 중간 정도;;;)

로스트 : 굳이 설명을 드리는게 무의미한 유명작입니다. 취향만 맞으면 매우 볼만합니다. 다만 너무 꼬다못해 꼬였다는 느낌이 좀 있네요.

엑스파일 : 역시 더 설명이 필요없는 초유명작입니다. 기본베이스는 수사물. 극장판도 있으며 완결 뒤의 신규 시즌도 예정입니다.

기타 : 존도, 카일XY, 플래시포워드, 나이트 스토커, 테라노바, V(remake), 웨어하우스13, 라이브러리안, 레볼루션 등

※ 뱀파물이나 그림 같은 작품 등은 임의로 판타지로 생각해서 생략했습니다.

장르가 넘나들고 섞인게 많아서 대략적인 유명작이나 제 시청 범위안에서만 소개한 것이니 장르가 애매하게 보이실 수 있습니다.

간략 소개나 기타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좋은 작품은 많습니다. 애정하는 작품이 빠졌어도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오늘의 추천작

[배틀스타 갤럭티카](2004-2009작. 배틀스타 갈락티카로도 표기합니다)

후속작(정확히는 프리퀄입니다)이라 할 수 있는 카프리카(캔슬작)와 블러드엔 크롬(웨비(인터넷으로 릴리즈했다는 겁니다(소드작)가 있는데,

추천은 본편인 배틀스타 갤럭티카입니다. 본편에 어지간히 재미 붙이신게 아니면 두 프리퀄은 추천 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굳이 여운이 남아 보신다면 아래 내용 보시고 그 뒤에 보시면 됩니다.

본편 시즌은 총 4시즌(2004-2009)이며 2003의 시즌0와 몇개의 단편이 있습니다. 

보통 다 같이 묶여서 구하시게 될텐데,

시즌0->시즌1,2->레지스탕스->시즌3->레이저->시즌4 1~10 ->페이스오브에네미->시즌4 11~20 -> 더플랜

정도 보시면 됩니다. 다른건 총집편(이전 내용 짜깁기)랑 그런거니 그냥 패스하시거나 가볍게 보셔도 무관합니다.

이 드라마는 1970년대 드라마의 리뉴입니다. 원작은 제가 보지 못해서 말씀을 드릴 수가 없네요^0^;;

SF팬들 사이에서도 탄탄한 내용뿐 아니라 특수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시나리오에 몰입하게 만드는 구성을

칭찬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화려한 눈요기나 스타워즈 같은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은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줄거리는 인간과 기계(로봇/사일론)의 전쟁이며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 사회에서의 갈등이 주 내용입니다.

배우로는 상당히 친숙한 그레이스 박(하와이 파이브 오, 스타게이트에도 출연) 등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연기 수준이 만족할만합니다.
(※그레이스 박님은 이미지 검색하시면 후방주의. 장신이시며 유부녀십니다 *-_-*, 더불어 트리시아 헬퍼님도(넘버식스 역) )

시청하실 때 약간 기대와 어긋날 가능성이 높고 취향을 좀 탈 가능성이 큽니다.

그 이유는 이 드라마의 추천하는 이유와 연결되어있습니다.

배갈은 드라마 전반에 인간 사회의 정치 구조에 대한 심도있는 묘사나 정신/내면적 갈등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자주 나옵니다. 가끔 그래서 혼잣말하는 모배우에 대해 짜증이 난다는 분도 있곤합니다-_-;;;;

치고박고 광선검 쓰고 레이저총 쏘는 걸 원하는 분은 몰입하시기 꽤 어려울 겁니다.

말로 쌈박질을 더 많이하는(?) 드라마입니다.

게다가 인간사회 안에서가 아닌 사일론(로봇)과의 대결에서도 마찬가지거든요.

이건 원작에서 계승된 점이며 이 드라마가 사랑받는 요소 중의 하나라서 집중하고 대사를 보고 상황에 몰입하게 되면,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서 상상하고 고민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사회 구조와 정치, 인간관계에 대해 내내 강렬하게 문제의식을 던지기 때문에

실제 플롯인 모행성을 찾아 가는 것 자체는 그 내용이 가지는 의미보다

철학/종교적인 의미에 더 가깝다는 평이 많습니다.
(※위에 배우와 행성에 '모'를 붙여서 가린 것은 스포일링이 최대한 되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위에 말씀을 드렸듯이 엎어지는 경우도 꽤 많은 SF드라마 중에서 호평과 시청률을 다잡아서 잘 마무리한 작품이며

인기에 힘입어 프리퀄도 두편이나 제작되었던 만치 가치는 충분한 드라마입니다.


오늘의 추천작에 어울리는 분

1. SF영화/서적에 관심이 많은 분

2. 웰메이드에 완결까지 구성이 탄탄한 걸 원하는 분

3. 구성이나 설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

4. 대사가 가진 힘을 선호하시는 분

5. 로봇, 우주전쟁, 함선 등의 소재를 좋아하는 분

--

오늘의 추천작을 피하셔야할 분

1. SF가 좀 유치하다고 여기는 분

2. 떡밥물(로스트 등) 성향의 SF가 취향인 분

3. 액션과 화려한 효과가 중요하신 분

4. 길고 무거운 대사가 불편한 분


출처 제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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