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에 "중고나라가 핫하다고 해서 자유게시판에 글 한번 써보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카페 탈퇴 안내' 게시물에는 "중고나라 카페에서 운영진에 의해 탈퇴되었습니다"라며 탈퇴 사유에 "정신병자"라고 명시해놨습니다.
글쓴이는 "방금 중고나라에 '여기가 그 신비의 게시판인가요?'라고 글 한번 썼더니 1분도 안 걸리네요"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내 최대 물품 거래 카페 '중고나라'가 일명 '강퇴(강제퇴장)' 문제로 논란인데요.
운영진은 카페 회원이 마작 용품 관련 거래를 시도하자 사행성 물품 거래를 금지한다며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이에 한 회원이 사행성 물품에 대한 기준을 적은 게시물을 올리자 운영진 측은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에 따르시면 됩니다. 로마의 법이 싫으시면 로마를 떠나주세요"라며 반발 댓글을 쓰는 사람을 '강퇴'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