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ASM은 어셈블리를 고급언어 문법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언어(?)입니다.
FastASM은 성능의 손실을 막기 위해 함수 상속을 지원하지 않았었는데 생각해보니 다형성을 지원하지 않으면 함수 상속에 그 어떤 추가적인 코드도 필요하지 않는데 상속을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네요.
다형성 때문에 버추얼 테이블이 필요한 것이지 그게 아니면 컴파일 타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데 OOP에 대한 관성에 생각없이 함수 상속을 배제하고 있었습니다.
FastASM을 개발하면서 그동안 몸에 배인 습관대로 프로그래밍을 해왔던걸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실력인걸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부족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