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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지성 축구행정가 본격 첫 발, FIFA 마스터 코스 합격
게시물ID : soccer_156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3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7 10:03:45
'아시아 축구의 별' 박지성(35·은퇴)이 축구행정가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첫 발을 뗀다.

박지성은 최근 축구 전문행정가 육성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운영 중인 FIFA 마스터 코스 입학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FIFA 마스터 코스에 신청해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지성은 지난 1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때도 "학업을 위한 입학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이 이수하게 될 FIFA 마스터 코스는 1년 과정이다. 영국(9~12월), 이탈리아 밀라노(1~3월), 스위스(4~8월)에서 스포츠 입문학을 비롯해 마케팅, 규정 등 축구 행정에 대한 모든 부분을 배우게 된다. 학비는 2만5000스위스프랑(약 3000만원) 정도다. 한 시즌 클래스 정원은 27~29명에 불과하다. 세계에서 엄선된 정예 멤버만 입학할 수 있는 석사 학위 코스다. 20여개국이 넘는 다국적 멤버들이 모인다. 박지성과 친분이 두터운 일본 축구의 레전드 미야모토 츠네야스도 FIFA 마스터 코스를 이수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FIFA 기술연구그룹의 일원으로 월드컵 경기를 분석했다. 국내에선 세 명(김주성 심판운영실장, 박용수 총무팀 부장, 김대업 기획팀 부장)만 코스를 이수했다. 

코스 이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영어 실력이다. 클래스의 80% 이상이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한다. 비영어권 출신인 수강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2005년부터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영어를 사용했던 박지성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듯하다.

2014년 5월 축구화를 벗은 박지성은 지난 2년여간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맨유 홍보대사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분과위원으로 임명돼 국제대회에 VIP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젠 결혼과 출산 등 개인 문제가 안정된 만큼 학업에 초점을 맞출 시기가 됐다는 판단이다.

박지성이 내년 여름 FIFA 마스터 코스를 이수하게 될 경우 활동은 해외에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김대업 축구협회 부장은 "국내 축구 산업이 유럽보다 발달돼 있지 않아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럽에선 이수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박지성은 향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의 축구행정을 도울 인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29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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