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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너무 걱정이 돼요...
게시물ID : gomin_1562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pwa
추천 : 0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12/12 23:36:18
저는 스무살 여자고 ㅠㅜ 눈이 난시가 굉장히 심해요. 지금까지 안경끼고 살아왔는데 안경이 너무 싫어서 하드렌즈도 맞춰봤는데 보이기는 잘 보이는데 저한테 안맞는 것 같더라구요. 시야의 중심부는 잘보이는데 주변부가 약간 뿌옇다고해야하나... 그래서 라섹을 해야하나 싶어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백프로 라섹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검사를 받은건 아니고 제가 라섹이 가능한 눈인지, 하면 교정시력은 어느정도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려 간건데 엄마 친구분의 남편이 그 병원 원장님이라고 제가가면 잘 부탁한다고 엄마친구분이 전화까지 하셨더라구요. 갔다가 간호사? 언니가 수술 예약은 언제로 하실거냐길래 아직 잘 모르겠다했더니 날짜는 바꿀 수 있으니 일단 잡자고 하셔서 그 자리에서 검사는받고 수술 안하겠다 하는것도 미안해서 12월 말로 예약을 잡았었어요. 
그런데 수술 날짜가 다가올수록, 안구건조증 때문에 걱정이 됐어요. 제가 원래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공부에 지장을 받을 정도인데(학생입니다) 인공눈물도 달고살고... 수술 하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까봐 , 그리고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어차피 안구건조는 더 심해지게 되어있는데 수술까지 하면 더더 심해질까봐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 하기전에 하드렌즈도 제 눈에 맞춰서 다시 맞출 수 있는지도 알아보고, 다른 병원 두곳 정도도 들려서 검사받고 하고, 만약 저한테 잘 맞는 하드렌즈를 찾으면 수술을 안하고 싶은데 제가 이렇게 말하니 엄마가 화를 내셨어요.. 네가 라섹한다고 해서 여기저기서 물어보고 엄마 친구가 (말이 친구지 사실 제 고등학교 때 저희반 학부모 모임에서 아는정도에요) 병원 의사한테 전화까지 해줬는데 네가 안한다고하면 자기입장이 어떻게 되겠냐고.... 
그런부분은 생각을 못했는데 듣고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눈이 몸에서 제일 중요한 장기 중 하나고, 제가 지금 안구건조증이 심하서 아직 맘을 못정한 상태에서 체면때문에 수술하는건 또 아니잖아요 ...  대체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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