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글을 올렸던 20살여자인데요. 책이나 시집,사진,그림, 옷,신발,가방모으는걸 좋아하고 인테리어에 신경쓰고 꾸미는걸 좋아한다고 했더니 집안형편도 안좋아졌는데 허세부린다고 오지랖부린다던 친구가 제 집에 놀러왔는데 제 방과 모은 물건을 보고는 허세녀라고 하네요 ㅋㅋ 그래서 제가 남에게 과시하지도않고 내돈주고 신중하고 좋은 물건 모으면서 나혼자 보고 즐거워하는게 뭐가 하세냐고 대답했더니 너네 아빠가 너가 이러고 있는거 아시냐고 밀어붙이네요. 놀다가 이런저런 얘기를했는데 지나가는 혼잣말로 자기는 비싼거 밝히는 여자애들이 싫고 개념이없는것같다고 .. 진짜 짜증나고 불쾌하네요. 차라리 싼거 여러개보다 명품까진아니더라도 비싼거 몇개 사는 성격이고, 미술전공이라그런지 예술분야에 관심이많아서 책이랑 시집, 그림을 모으고 혼자 감상하는편인데 이걸가지고 또 허세라고 하질않나 철학,인문학쪽에 관심이많고 철학은 정말 중요한 학문인것같다고만 말했는데 철학은 중2병이라고 하질않나.. 짜증나서 머라하고싶은데 저만 이상한애가될것같아서 넘어갔습니다. 이 친구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