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첫 영화관람 - 메가박스 킨텍스 더 퍼스트 클럽
게시물ID : freeboard_1562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마로SS
추천 : 1
조회수 : 18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01 20:04:12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20170601_144642.jpg

안녕하세요 카마로SS 입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첫 영화관람을 위해 메가박스 킨텍스 더 퍼스트 클럽관을 찾았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이라 허리에 무리가 덜 갈 수 있게 누워서 볼 수 있는 극장이 좋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집 근처에 그런 컨셉의 영화관이 있었고 보고싶은 영화도 상영 중이여서 기분전환 겸 찾아가봤습니다

더 퍼스트 클럽 영화관을 예매하시면 라운지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라운지라고 해서 거창한건 없고 라운지에서 대기하다가 바로 상영관으로 들어 갈 수 있어 동선이 짧아
편리하고 화장실도 라운지에 있어서 조금 더 편리한 정도입니다

티켓값을 3만원으로 알고 갔는데 요새 할인기간이라고 50%나 할인하여 1만5천원이더군요 
원래는 라운지에서 팝콘 등의 푸드를 딜리버리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할인기간동안은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적혀져 있더라고요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거리가 없는 저로썬 50% 할인이 훨씬 더 이득이죠
암튼 생각치 못한 할인을 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평일이였고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이라 36석 만석에 저 빼고 3자리 밖에 예매 되지 않았고
매표소 직원분의 추천으로 D열에 앉았습니다 D열에 앉아서 다리를 뻗었을 때 
혹시 발이 화면을 가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화면을 가리지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여유가 많이 남아서 화면이 작아 보이지도 않는 완전 딱 맞는 자리였습니다 
추천해주신 매표소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의자는 푹신하면서 아주 편했는데요 정말 편해서 잠이 올 뻔 했습니다 
영화가 지루 했다면 아마도 단잠에 빠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테이블 또한 넓어서 음식물을 갖고 왔을 때도 편하게 놓고 먹을 수 있겠더군요
저는 영화 보면서 먹을 음식을 더 퍼스트 클럽 라운지에서 미리 먹어버려서
탄산수 한 병 들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영화가 상영되고보니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스
크린에 세로로 몇가닥의 검은 라인이 보이는데 살짝 신경 쓰이더군요 
이 부분을 정식으로 메가박스 쪽에 민원을 넣었어야 됐는데
영화보고 나오고 깜빡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매너가 똥이신 한 분이 영화 상영되자 마자 걸려온 전화를 받으시면서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시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 왜 저는 영화관 가면 저런 진상들을 만나게 되는 걸까요?

저 포함 총 6명 밖에 없는 상영관에서도 저런 노매너가 있다는 사실에 또라이 보존 법칙은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영 시작하고 3분 뒤에 터벅 터벅 걸어서 들어오던 여자 2명....
여튼 영화 시작하고 한 5분 정도 집중이 안되서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제 생각보다 재밌었고 극장 사운드도 오랜만에 들어보니 좋았고요
수술 후 침체 된 제 기분을 밝게 전환해주는데 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바닷가 인데요.. 지금 제 몸 상태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고
빨라야 한 달, 넉넉하게 두 달은 더 요양해야 가능 할 것 같네요

여러분 당연한 사실이지만 몸관리는 젊었을 때 부터 지금부터 하셔야 됩니다
오유 회원 여러분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늘 웃음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