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만21세.
2009년만해도 뒤에서 1,2위를 다투던 팀. 그때 박경훈이 새로운 사령탑을 부임하면서 구자철 중심의 팀을 만듬.
모든 공을 구자철 발끝에서 시작함. 그리고 전방에는 김은중과 산토스 투톱.
전방에 막강한 투톱덕분인지 이해 구자철선수는 도움왕을 기록하기도 하죠 ㅋ
2010년 k리그에서 가장 예쁘게 축구하는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축구볼만했음.
결과적으로 구자철 중심의 팀으로 바꾸면서 순위는 12단계과 올랐고 그 해 k리그 최소패(5패) k리그 팀중 유일하게 홈경기 무패팀 아쉽게 승점3점차로 서울에 이어 2위했지만...
당시에 구자철은 당연히 k리그 사기캐릭소리 좀 듣던 시절이라 당연히 광정우 아시아게임에 뽑혔는데...당시 구자철은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시아게임 국대에서도 존재감이 ㅎㄷㄷㄷ한 선수였죠.
사실상 에이스였고 그나마 3.4위전에서도 이긴것도 구자철 덕분...솔직히 밥줘가 구자철이 만들어준 기회 좀만 살렸어도 결승갔음 레알..
암튼 아겜에서 전경기 뛰고 돌아오자마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했고 덕분에 제주는 최강희감독의 전북현대를 물리치고 챔피언시리즈에 올라가지만 거기서 구자철이 부상을...
(fc서울팬으로서 쾌재를 불렀던...ㅋㅋㅋㅋ)
당시 오바안하고 제주의 반이 구자철이라고 생각했기에 구자철 없는 제주는 충분히 이길수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산토스랑 김은중은 경계대상 1호였으나...
물론 생각보다 고전했습니다. 역시 김은중-산토스는 무서웠고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느꼈죠.
물론홈에서 간신히 2:1로 이겼지만...
솔직히 이때 구자철 있었으면 제주가 우승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2010년 제주utd가 충격적이고 강했음...
그리고 그해 제주의 기적은 거기서 멈쳤고...구자철은 아시안컵 득점왕을 기회로 분데스리가로 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