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름 첫출근 인거 같은데 일요일 2시에 오라해서 출근 했다가
5시간 10여분 정도 앉아만 있다가 왔습니다 -,.-
여기 앉아있어 라고 해서 앉아 있었더니 뭐 아무것도 안시키고 그렇게 5시간 10분이 지나갔습니다
뭐 할거 없으니까 퇴근 하고 내일 오전 9시까지 와서 여기서 하는 일이란 무엇인가를 자기한테 설명을 하라데요
말투 같은게 제가 상당히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아 안그래도 긴장되고 중압감 같은게 있어서 어리버리 타는데 긴장 이빠이 주십니다...
그분은 요컨데 직위로 보자면 음... 부장님? 쯤 되시는분 같습니다
어으... 가서 뭘 해야 할까요 -,.-;;
커피라도 탈까 해서 찾아봤더니 커피는 개인 책상에 각자 있는거 보니 혼자산다 식이고
쓰레기통 비울까 했는데 이 건물 어디에 버리고 다른 비닐봉다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거 물어보자니
다들 바쁜거 같은데 뜬금없이 쓰레기통 어디에 비워요 라고 물어보면 내가 미친놈같을꺼 같고...
아아 혼돈의 카오스
조언좀 부탁드려요
내일도 가서 앉아만 있으라고 하면 돌아버릴꺼 같습니다
일을 안하니 시간은 안가고 하염없이 졸리고
무슨 18 군대 영창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