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부임전, 07-08 도르트문트
10승 10무 14패 50득점 62실점 40승점 리그13위
그리고 클롭이 부임 후 성적
08-09 15승 14무 5패 60득점 37실점 59승점 리그5위(리그 최소패)
09-10 16승 9무 9패 54득점 42실점 57승점 리그5위
10-11 23승 6무 5패 67득점 22실점 75승점 리그우승
11-12 25승 6무 3패 80득점 25실점 81승점 리그우승
12-13 19승 9무 6패 81득점 42실점 66승점 리그2위
13-14 22승 5무 7패 80득점 38실점 71승점 리그2위
정말 대단한게...
물론 마지막 시즌 안좋은 시즌을 보내기도 했지만...2005년당시 도르트문트의 빛이 1억유로였다고 하죠.
팀스쿼드도 절대 분데스리가 명문이라기도 민망한 상황.
얼마나 심했냐면 2003~2007년동안 도르트문트의 최고이적료로 데려온 선수가 125만유로였으니...분데스리가 명문팀의 자존심은 바닥은 커녕 바닥을 뚫고 들어갔고 어느새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지경까지 간 상황.
팀내 최고 스타였던 로시츠키를 판 이유도 여기에 있었던 거죠. 그래도 로시츠키를 판 덕분에 2006년부터 재정흑자로 돌아갔고 이런저런 스폰스 계약을 맺으면서 점점 살아나게 된거.
물론 90년대 초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시킨 히츠펠트가 있었지만...
클롭같은경우는 정말 파산당하고 바닥을 찍은 팀을 다시 꿈에만 그리더 리그우승 2연패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데려가줬으니...
80~90년대 도르트문트 같은경우에는 독일 국대 스타들을 수집하던 팀이었습니다.
주로 세리에에서 리턴시켰는데 로이터, 자머, 묄러, 리들레, 콜러 이런 스타플레이어들이었죠. 이와 달리 클롭 도르트문트는 대부분 사온 뒤에 터지거나 비싼 돈 주고 사와도 외국인들이었죠. 그나마 예외가 로이스고요.
더욱이 히츠펠트의 경우는 어쩌면 도르트문트보다도 뮌헨색이 강한 양반이기도하고...
클롭은 전방압박인 게겐프레싱과 빠른 역습으로 유명세를 얻었는데 히츠펠트는 후방수비 위주였다는것도 차이점이겠네요 ㅋ
히츠펠트감독도 대단하지만 아무래도 금수저이던 꿀벌이 흙수저가 됐는데 그 흙수저를 다시 금수저로 만든 클롭이 다시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