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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되있는 단체에서 어디를 체험학습 같은걸 갔는데
아줌마? 할머니가 자기가 고양이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보니까
늙고 마른 고양이 하나가 골목길에 있길래 순하고 해서 잡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영어로 막 말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남자고양이냐 여자고양이냐 물어봤던듯ㅡㅡ;)
주인이 막 고마워하다가 고양이가 하나 더 있다고 (늙은 고양이가 엄마고 하나 더 있는건 새끼라는 설정) 해서 보니까..
겁나 흰색이고 살쪄가지고 덩치 큰 고양이가 빌라 주차장같은데서
개랑 신경전 하다가 막 싸우고 (개 비명소리 들림)
아 저거 잡아야한다! 하고 가서 막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왠노무 고양이새끼가 이렇게 크고 힘이 센지
물릴락 말락 하는데 안물리고 딱 잡으려고 막 시도하다가
안되겠어서 무릎으로 머리쪽을 눌러버렸을거에요 가만히 있으라고
근데 갑자기 보니까 어느샌가 그 단체에 같이 소속되있는 전 여자친구가
고양이의 뒷다리를 잡고있으면서 "너무 세게 하지마ㅠㅠ" 이래서 힘 살짝 풀고..
어쨌든 고양이 제압해서
딱 아까 잡았던 고양이한테 데려갔더니
엄청나게 온순해지면서
둘이 입 마주치고 혀 뽀뽀를 하는 꿈이었습니다.
라는 꿈인데
저기서 나왔던 전 여자친구는 제가 아직 못잊은 사람이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는걸 그냥 ... 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 무슨꿈인지 자꾸 신경이 쓰여 이렇게 질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