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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醱축제] 표류
게시물ID : readers_15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로께
추천 : 6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1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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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갈 곳 잃은 작은 배는
바람이 불어도
나아가지 않는다.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은
바다처럼 짜다.
조용히 눈물에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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