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한 사회에 대항하여 열정적으로 투쟁하던 시절
길거리에 나가 팔뚝질하며 부르던 민중가요들이 문득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들어보았다.
 
학업과 취업보다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더 컸던 과거 대학 시절.
입대와 졸업을 미룬채 밤낮으로 피를 흘리며 투쟁하던 시절
그 시절의 선배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가사들.
지금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상도 하지 못하지만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이 같은 고민을 하는 대학생들은 많았다.
 
80~90년대 대학생들은 민주화와 노동해방을 위해 분신자살을 했다.
21세기 대학생들은 등록금 문제로 자살을 한다.
 
너무 슬픈 현실이었고 너무 슬픈 현실이다.
 
 
우리나라 -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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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아 펑펑 울고싶을 때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때 
한결같이 늘 내 곁에 있어준 
그대를 나는 동지라 하네 
때로는 그대의 따끔한 말이 싫기도 했어 
하지만 그건 그만큼의 후더운 사랑 
나역시 그대가 지쳤을 때에 힘이 되고파 
우리 한결같은 동지로 살자 
한결같이 우리 영원토록 우리 
그날 위해 더 싸워 나가자 
하늘높이 높이 치솟는 태양과 같이 
그날 위해 늘 한결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