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만 하다 글써본적은 아직까지 한번도 음슴으로 음슴체..
혹시 이런 류의 아이템들을 가지고 있는 오유인들이라면 .. 믿지 않겠음. 이렇게 하고 다니는데 asky? 글쎄.. 한번 본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음
전에 베오베 간 구두정리 글을 보고선.. 반응들이 뜨거운 걸 보게되었음.
남자들이 패션에(물론 오유인들은 아님) 관심이 많아지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약간은 두리뭉실하게 소개된 내용들이 있어서
내용은 별로 없을 수 있겟으나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보려고 함.(물론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어도 꾸준히 해볼 생각임ㅋㅋ)
자 시작!
오늘은. 두가지만 정렬해보겠음. 사람들이 구두 고를 때 대부분 신경쓰지 못하고 지나가는 부분같아서임(내가 그랬으니..)
발모랄 vs 더비
발모랄.. 이름도 이상함. 발모양도 아니고 발모제도 생각나고.. 더비는 또 뭔지..
자 사진으로 배워봄세
1. 발모랄
ㄱ. 스트레이트팁 - 구두코 부분에 스트레이트로 구분선이 있는 모든 종류를 스트레이트팁이라 함.
1 위에 있는 애들은 구멍장식(브로그 라고 함)이 없는 애들로서 가장 포멀한 쪽에 속한 구두임. 즐거운 파티가 아닌 정숙한 자리에 신으면
\' 아 저늠아가 개념이 없진 않구나..\'할 것임. 그냥 보통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 같음.
1 하프브로그 스트레이트팁 1풀브로그스트레이트팁 1풀브로그윙팁
formal <<------------------------------------------------------------------------------------>>casual
이름 외울 필요없음. 어차피 밑에 나올 더비라는 놈들하고의 차이만 알수 있음 오늘 내 역할은 다한 거니까..
다만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 수록 캐쥬얼한 구두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함.
왜냐고?? 무지 정숙한 자리에.. 구멍 만땅 뚤린 구두에 검은 정장을 입고 갔다면.. 구두 값이 너무 아깝게 되는 꼴이니까...
아차! 센스가 있는 오유인이라면 블랙컬러가 브라운컬러보다 formal 하다는 건 눈치챘으리라 믿음.
2. 더비
홈런더비? 아님. 나도 모르지 어원은.. 누가 어원 아는 사람 있음 알려주셈~쩝.. 이런거 몰라도 됨. 암시랑토 않음 옷입는데에..ㅋ
1 스트레이트팁더비 1귀찮음위중간꺼똑같고더비 1윙팁더비롱윙 1플레인토더비(플레인토는 뭣도젓도 없는걸 말함)
자자.. 차이가 보임??? 앞 구두코(어퍼라고도 하던데) 쪽 문양은 비슷하지만 끈 달린쪽이 다르게 생겼음. 보임?
위에 발모랄 애들은 끈 묶는 쪽 가죽부분과 앞 구두코 가죽이 연결되어있다고 본다면, 더비 애들은 위에서 한번 덮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음.
자 옷 스타일과 구두를 한번 매치시켜 보겠음. 왼쪽은 타이를 하긴 하지만 캐쥬얼에 가까운 룩. 팬츠는 저게 면이냐 울이냐.. 잘 안보이지만
브라운더비 롱윙 구두를 뙇 신으셨음.
오른쪽 횽아는 베스트를 착용하긴 했지만 팬츠 주름도 칼주름이고 수트의 느낌이 많이 남. 웃도리는 아마 저기 안보이는 곳에 고이 걸어놨겠지.
오른쪽 횽아는 브라운 하프브로그 스트레이트팁(아.........왜케이름이긴거여..)을 신으셨음.
쫌 힘듬. 재미도 없고. 쩝.. 그래도 이쯤에서 쪼금중요한 정보를 드려야겠음.
발모랄 슈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좀 맞지않은 경향이 있음.
우리나라 사람은 발등 높은 사람이 많음.
똑같은 250mm를 신더라도. 발등이 높은사람(높지않은 사람은 고통을 모르겠지만 높은 사람들은 짜증날 거임) 은 반치수 올려서 사던지 아님
아예 더비를 사야하는 거임..
더비는 발등 부분이 조금 여유가 있게 나온거기 때문에 정말 발등 높아서 드레스슈즈를 신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더비를 정장에 신는 경우도 더럿 보임.
왼쪽 아저씨는 비록 더비슈즈이지만 반딱반딱 관리도 잘 하고 바지 내려서 약간 안보인다 치믄 아무도 신경못쓸 정도임.
물론 더비슈즈가 무조건 캐쥬얼이라는 소리는 아님. 발모랄이 드레스슈즈엔 가장 매치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 취향이니 소화하기 나름.
정장엔 오른쪽이 좀 어울린다고 생각들지 않음??ㅋㅋㅋ
참고로..
바지는 구두가 다 보이는 기장을 유지해줘야함.꺄악!!!이건 당연한거임. 여기서 태클 걸면 난 울어버릴테야..ㅠ
구두가 다 덮히는 바지 길이를 고수하고 있다면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지만 구두보단 수트에 대한 고찰을 더 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음.
구두는 여러 종류가 있다곤 하지만 어디까지 신고다니는 소모품이며 발을 편하게 해줘야 하는 당위적인 소명을 지니고 있음.
흔히 신고다닐만한 반딱반딱 에나멜 칠한것 같은 구두라던지, 키높이 엄청 들어간 구두같은 경우엔 땀도 배출이 안되고 통풍도 안되고 척추에 무리가갈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줬으면 함.
오늘은 여러가지 종류 중에서 발모랄과 더비에 대해 공부해보았음요~
사진 몇장 더 투척하고 다음엔.. 음.. 뭐할까..
그냥 또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서 올려보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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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갑자기 생각나고 갑자기 글쓰려니...쑥쓰럽고부담되네요.
처음 글이니 이해해주시고, 오유는 친형 권유로 가입하게 되었는데 엄청 즐겁고 화기애애하고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고..
특히나 정치쪽은 정말 더럽고 짜증나서 아예 입밖에도 꺼내지 않았던 저인데.. 이런 제 모습이 오히려 이 사회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고마운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패션쪽에 관심이 많은 오유인으로서(결혼했으니 커플은 아니자나요??ㅋㅋㅋ) 종종 제가 생각나고 정보 공유하고 싶은 내용있음 올려보겠습니다
아우 부꾸러 끝을 못맺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