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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나라 수백명 '네티즌 서포터스' 결성
게시물ID : sisa_15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돌이
추천 : 7/2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7/04 22:42:22
정당마다 '넷심'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현실정치에 미치는 네티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한나라당이다. 네티즌과 교류를 강화하지 않고선 당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인터넷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국감 때부터 40여 명의 '네티즌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로 당이 잘하고 있는 것과 잘못하는 것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받아 당 활동의 참고자료로 삼고 있다. 최근엔 이와 별도로 수백 명에 이르는 '네티즌 서포터스'를 만들었다. 이들은 당 홈페이지나 다음.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여론 동향을 면밀히 점검한다. 당 홈페이지에서도 '다이어트, 금연 캠페인'이나 '사진 뽐내기'같은 연성 이벤트를 적절히 활용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네티즌과의 밀착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거둔 짭짤한 성과 중 하나가 '전자팔찌 추진안'이다. 김희정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원래는 국회 대표연설에 딱 한 문장 들어가 있던 얘기였는데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호응이 높아져 정식 입법안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열린우리당도 과거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인터넷 공간에서 한나라당의 약진이 뚜렷해짐에 따라 대비책 마련에 부산하다.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은 "그동안 당 홈페이지가 너무 당 내부 문제에만 매몰돼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며 "8월 중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홈페이지에선 개편과 관련한 콘텐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또 당을 디지털 환경에 맞도록 전반적으로 손질하는 조직 개편안도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열린우리당이 신경 쓰는 대목은 네티즌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슈를 선점하는 일이다. 민 위원장은 "지금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한나라당 지지성향의 네티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한나라당의 논리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만큼은 거대 정당 못지않은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애초부터 당원들의 인터넷 활용이 생활화돼 있어 따로 대책을 수립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 그러나 당원과 일반 네티즌 사이에 인식의 격차가 생기는 게 고민이다. 

김성희 부대변인은 "'재외동포법 부결'논란과 관련해 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엔 찬성한 의원들에 대해 '국가주의적 법안'에 찬성했다는 비판이 많지만 일반 자유게시판엔 기권한 의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김정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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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단 훌륭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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