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죄송합니다.
A친구랑 B친구에게 놀러가기로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전날로 약속을 잡아놨고
확실히 해야하니까 갠톡을 보냈습니다.
B친구한테 갈거야? 라구요. 그랬더니 안읽씹..
다른 채팅방에선 말 잘하면서 제 카톡만 유독 안 보는겁니다..
저도 할말 없거나 그런 갠톡이면 늦게 답장하곤하는데, 이건 대답을 해 줘야하잖아요
사실 저번에도 제 갠톡만 안 읽고 프사바꾸고 그래서
제대로 물어본 적이 있었거든요
너 왜 내 갠톡만 안 읽냐 ㅋㅋ 라고 그랬더니 무슨 데이터가 없다느니 변명을 하는거에요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저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그렇고
그래서 얘가 나 싫어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B친구에게 이 얘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랬더니 B친구는 또 A친구한테 이걸 말했는지
단합에서 저와 A친구가 만났는데 절 보자마자 A친구가 미안하다고 하는겁니다
내가 갠톡은 잘 안봐~ 라고 하길래 전 아 난 너가 날 싫어하는지 알았어; ㅎㅎ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절대 아니라고했었어요 오해하지말라고
이번엔 또 9시에 차표 예매할거냐고 카톡보냈는데 계속 안 읽으니 답답해서 5시 되서 다시 카톡해보니
그땐 바로 읽더라구요 보내자마자
선약이 있었는데 어떡해야할지모르겠대요 그래서 시간을 좀 달래요
그래서 안 가게될거면 빨리 말해달라고했어요 저라도 차표 예매해야하니까..
9시엔 안 읽다가 5시에 바로 읽은건 우연일까요.. 저도 ㅠㅠㅠㅠ이런거 신경쓰는것도 진짜 싫고 구질구질한데
Aㅏ.. 진짜 이러니까 오만정이 다 떨어져요
B친구는 제가 예민하대요 사람마다 카톡하는 방식이 있는거래요
마음같아선 혼자가고싶은데 B친구가 A친구랑 같이 오려고 한다는걸 이미 알고있는 상태고
거기서 나 혼자간다고 하기가 그렇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