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가 무얼 잘못한지 알잖아요.
그러니까 짤막하게라도 글로써 사과 했잖아요.
그런데 너무 짧았고, 상처받은 마음이 아물지 않아요.
 
형아가 잠깐 오해했 듯,
다른 사람들도 많이 오해하고 있어요.

형아가 복잡한 사안이지만 오해를 풀었 듯,
다른 사람들의 오해도 풀어 줬음 좋겠어요.

형아가 주3회 연재에,
여기저기 설치한 복선들 고려하면서도 수만명의 코난독자에
휘둘리지 않는 스토리 만드느라 고생많은 거 알아요.

형아. 그거 알아요?
스토리로 뒤통수 100번 맞는거보다,
메갈리아 옹호로 1번, 그것도 잠깐 맞는게 너무 아프고 속상했어요.

형아. 나 이제 마음 편하게 형 작품 보고싶어요.
jtbc 손석희 아저씨한테 복잡할 것 없다고 진언 좀 드리고,
우리한테도 사과해 줘요.

형아라도, 아무리 형아라도 사실은 어렵겠죠.
기대는 안해요.
jtbc가 거절할지도 모르겠어요.

형아라면, 그래도 형아라면
jtbc로 연결된 단서들과 인과율 계산으로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형아. 용기있는 발언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