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 받은 수술때문에 신검 5급받고 완전 면제됬거든요.. 친구들이 다들 부러워하고 해서 처음엔 면제라 좀 좋기도했는데 슬슬 전역하고 군대얘기나오면 군생활은커녕 훈련소 구경도 못해본 저로썬 전혀 공감대 형성을 할수가없어요. 가기싫어서 안간것도아닌데...
아 서론이 길었네요; 궁금한건 계급에 대해서입니다. 전역한 친구들한테 물을수도 있지만 너무 쑥맥처럼 보일까봐 그렇게도 못하고 여기에질문하네요; 아니 계급에 대해서라기보단.. 그 선임? 더 높은 계급인 사람들을 볼때의 느낌 같은거.. 전 군대 구경도 못해본 입장인지라 계급사회에 놓여본적이없고 제 삼촌이 대령이신데 저랑 많이 친해서 전 말도 편하게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가끔 인터넷에 웹툰이나 사진, 아니면 일화 비슷하게 올라오는거보면 쓰리스타? 포스타? 이런 계급 높은분들이 곁에만있어도 완전 얼음되고 심지어 어떤분은 심장마비 올것같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 눈엔 그냥 인심 좋은 동네아저씨정도(?)로 보여서 옆에있는거만으로 쫄아서 얼음이 된다던지 이런저런 말들을 잘 이해 못하겠어요.
군대엔 학력 성격 상관없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올테니 개중엔 상당히 기가 쎈사람도 있을거고 깡패같은분도 있겠죠? 근데 그런사람들도 계급 몇개 높은분들 앞에선 완전 꼼짝 못한다던데 도대체 군대에서 어떤생활을 하고 어떤 분위기길래; 그렇게 무서워하는건지 궁금합니다.
회사로치면 인턴사원 일하는 옆에 회사 사장이나 이사단들이 일잘하나 지켜보는 그런 느낌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