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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 레전드)여러가지 곤충의 맛을 알려준다.txt
게시물ID : humordata_1564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이모^오^
추천 : 14
조회수 : 2277회
댓글수 : 141개
등록시간 : 2014/09/16 23:01:31
존댓말하면 어색하니 음슴체로 하겠음


나는 위 제목을 봤듯이 여러가지 곤충 맛을 쓸까 함


난 깡촌(거의 시골이였음)에 태어나고 13살까지 깡촌에 살다가 구리로 이사옴.


그래서 내 주위엔 항상 곤충. 벌레들이 즐비했지


나는 어쩌다 곤충 맛을 보고 재미들여서 어느 곤충이든 닥치는대로 입에 집어넣고 연구함.


그래서 22살인 지금 이 여러가지 맛들을 내 추억으로만 남기기 아쉬워서 


이렇게 글로 씀. 웃자보내줬으면 더욱 ㄳㄳ해 




시작함 ( ※ 참고로 옛날 내 식성은 엄청났기때문에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음. ) 






1. 벌(꿀벌) 



벌들중에는 다양한 맛이 있는데 크게 2가지로 나뉠수 있음.

한가지는 존1나 꿀맛이고 한가지는 그냥 흙맛임. 

그냥 복불복이라 할수 있음. 

대체로 꿀벌에 맛있는 벌들이 많음.

맛있는건 정말 치킨 바비큐 맛이 남. 단 더듬이와 독침은 제거해야함. 

다른 벌은 몰라도 꿀벌은 추천하고 싶음.




2. 콩벌레



형들이 콩벌레를 아는지 모르겠음. 콩벌레는 거북이 등딱지처럼 생겼는데 위험을 느끼면 

몸을 콩처럼 둥글게 말음(그걸로 재밌게 갖고놀곤 했지)

톡톡 씹혀서 씹는 맛은 좋았는데 맛은 뭐랄까 나뭇잎 먹는거같았음 

대체로 양호함. 그나저나 콩벌레 멸종했는지 요즘은 잘 안보이네




3. 지렁이(얘 곤충인진 뭔진 모르겠는데 일단 먹어봤으므로 씀)



얘가 처음으로 입에 집어넣었을때 가장 징그럽고 끔찍한 놈이였음 

지금 생각해도 존1나 징그러움 씨1발 

아무리 씹어도 계속 움직임 산낙지보다 더 끈질김 이놈이 

맛은 기억이 안남 하도 입에 넣고 미쳐 날뛰어서 

지렁이는 그냥 토룡탕(지렁이를 넣은 찌개)으로만 먹어 절대 먹지말고




4. 사슴벌레 유충(얜 자연에선 발견못하고 현장학습 체험하다가 팔길레 사먹음)



가끔 다큐멘터리에서 원주민들이 아라라라라라 하면서 이걸 쪽 빨아먹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거임.

그래서 나도 이걸 사먹어봄. 

처음맛은 씹히는 맛도없고(껍질뜯어서 빨아먹었기때문에) 그냥 흙맛이였는데 끝맛은 비교적 담백했음

게다가 포만감도 있어서 그날 저녁 안먹음 ㅋ 

아무튼 대체로 흙맛임 




5. 개미



얜 그냥 안먹는게 좋음 

진짜 육지에서 가장 강한 생물이 개미라는게 무리도 아님

머리를 떼서 입에 넣었는데 얘가 무슨 좀비도 아니고 머리가 입속에 돌아다녀서

닥치는 대로 물어버림

걔다가 독있는 애도 있어서 잘못걸렸다가 천국행임 

옛날에 얘 먹었다가 혀밑을 물어가지고 저승사자랑 데이트함 




6. 물방개



이놈은 물속에 사는 육식곤충인데 껍질이 매우 단단함.

그래서 껍질을 까야하는데 보통 단단한게 아니니까 끓는 물에 데쳐서 까야함

중국 요리중에서도 물방개 요리가 있는데 그런 이유가 있음

토종닭 닭가슴살 먹는거같았음 쫀득쫀득하고 소금에 찍어먹으면 이런 별미도 흔치않음

단 잘못먹었다가 온몸에 두드러기가 남 왜냐하면 내가 그랬으니까 시1발 




7. 배추흰나비 유충 



와 이놈 진짜 맛있음 존1나 천국에서 하느님이 구름타고 내려오면서 

'야 씨1발 이거 존나맛있다 먹어봐'하면서

수천 명의 천사들이 쉬즈곤을 부르면서 입에 넣어주는 그맛은 개뿔이 씨1발

자살하고 싶은 사람이나 혀 감각을 마비시킬 생각이 있으면 이걸 강추함 

이놈이랑 똥중에 선택하라면 난 '아이고 이 맛있는 똥을 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요'

하면서 똥을 선택하겠음 

어떤 사람이 '야 이거 한번 먹어봐'라고 하면서 이 벌레를 건네주면 이 새1낀 일1베1충새1끼임 

씨1발 먹었는데 입 전체에 알보칠바른거같음







후아 일단 웃대형들은 긴글은 야설 아니면 안읽는다는걸 암 

그래서 여기까지 씀 

만약 이 글 웃자가면 마저 씀 

내가 알고 있는 곤충 맛은 십 몇가지가 넘음 

그러니까 추천 부탁함 형들









추천하면 용돈 만원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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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진짜 이거 대자 묻힐줄알았는데 이리 관심을 가져줄준 몰랐음 ㄳ


아무튼 2탄 시작함 





1. 사마귀&메뚜기 



이놈들은 곤충들의 대표적인 먹거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음.

그냥 형들이 먹어도 맛있다 할거라 확신함. 

생으로 먹어도 튀겨먹어도 구워먹어도 삶아먹어도 다 맛있음 

우리 마을에 메뚜기 사마귀 먹고 '호옹이?'거리며 누룽지탕 먹을때 표정 지은 사람들

한둘 아님. 어쩔땐 우리동네에 메뚜기가 거의 안보인적도 있었음. 

아무튼 이 둘은 강력추천함.

그런데 야미야미하며 먹다 연가시나오면 존1나 충격먹고 윈다졸 윈다졸 비명을 지르게 됨




2. 노린재



이놈 냄새나고 맛없을거같지? 이거 생각보다 꽤 달고 향기로움

진짜임 문지를수록 향기 톡톡 섬유유연제 다우니 뭔 개소리여 씨1벌 

사실은 구라고 이새1끼 가장 위험한 벌레새1끼임.

씨1발 배추휜나비는 그나마 고통스럽기라도 하지 이새1끼는 존1나 고통스러운데다 존1나 지독함

이놈 한번먹으면 입가에 일본놈들이 썼던 대량살상 생화학무기가 다름없을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풍겨서

주위사람들한테 스플래쉬 데미지 먹임 

게다가 요놈이 보통 더러운게 아니라서 잘못하면 설사쇼 보게됨 

씨1발 그냥 요약하면 '혀를 강x당한것같은 맛'이라 생각하면 됨 




3. 누에



요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쉽게 말하면 이놈은 우리가 먹는 번데기 에벌레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됨.

작은 누에는 별로 맛이 안느껴지고 잎사귀 사각사각 존나쳐먹고 존나 길고 굵고 아름다워진 누에가 있음

그놈을 먹어줘야함 

일단 씹을때마다 츕츕소리내며 터짐 맛은 당연히 잎사귀 맛이고.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 생각함.

그런데 껍질이 너무 질김 




4. 흰개미(존1나 유니크음식임)



이놈은 삼촌이 아프리카 여행갔다오고 사온 그야말로

존1나 희귀유니크레어 음식임.

그때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 내 눈앞에 있으니 '효르찌찌!!'가 입에 안나올수 없었음

이놈은 대부분이 살이 통통해서 안맛있는게 없음 

단맛도 개미보다 2배정도 강하고 고소하기까지함 

이놈은 스낵으로 나오는게 당연하다 생각함




5. 사슴벌레 



요놈은 친구가 '새끼가 많아서 키울수없다며 니가 잘좀 키워봐라'라고 줘서

먹어보게 된 놈임. 

짧게 말하면 얜 걍 먹지 못하는 놈이라 생각하면 됨

껍질이 존1나 단단해서 망치로 내려쳐도 벌레만 죽고 껍질은 안깨질정도임.

존1나 아무리 깨물어도 그놈은 아무렇지도 않게 '꾸꾸까까?'하면서 날 쳐다봄 

진짜 구라안치고 이놈 깨물다가 이빨흔들려서 '히..히야앙...! 다.. 다스케테..!'

거리며 결국 이빨뺌 




6. 매미 



이새1낀 솔직히 말하면 내가 먹는것중 가장 먹기 싫은 애임 매미없음 

차라리 지렁이를 먹겠음 

크기는 존1나 큰데 소리도 고래고래 질러대고 게다가 발버둥치는 힘도 제법 셈

게다가 이놈은 특히 몸이 잘터지는 앤데 내장인지 뭔지 모를 검정색이 뿌우하면서 터짐

존1나 sk 이노베이션인가

그래서 배 부분만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고소하고 




7. 타란튤라(타란튤라 맞나? 아무튼 털많고 큰 거미였음)



요놈은 최근에 먹어봄. 어떤 미친놈이 이거 먼저 먹는사람이 벌칙 대상 선정해서

내기를 해서(거미는 큰아빠한테 만 오천원주고 사먹음) 

아무튼 베어그릴스가 하라는데로 잔털 지져서 제거하고 뿔하고 배 뒷부분 제거해서 구워먹음.

생각보다 되게 맛있음. 내가 먹은 곤충중 이렇게 파맛첵스처럼 바삭거리는 놈을 먹어본적이 아니함.

게다가 맛도 상당히 담백했음. 그런데 배 부분은 체액이 너무 많아서 못먹었음.







오늘도 7개만 쓰고 마침. 

어제와 같이 웃자가면 3탄 쓰겠음 히히 

추천해줭






추천하면 잠자다 일어났는데 평일인줄알고 짜증나다가 주말인거 알고 기분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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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내가 올린 글을 봤는데

이 글 주작이다. 이 글은 나도 쓸줄 안다. 인증샷 올려라.

기타 등등의 주작의혹댓글이 많았더라고 

나도 이걸 증명해주고싶은 마음은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올라감.

하지만 나로선 어쩔 도리가 없음 

인증샷을 올리자니 곤충먹기가 두려워졌고 

안올리자니 주작글이 더욱더 붉게 날아오를거같고 

나로서 할수 있는건 곤충맛을 더 자세히 쓰는거밖에 없는거같음

내가 쓰는 글이 주작인진 아닌진 형들의 생각에 맡기겠음




시작함.




1. 귀뚜라미



존나 뜬금없지만 

방아깨비는 다리를 잡으면 방아를 찢는듯이 쿵덕쿵덕거려서 이름이 방아깨비임 


내가 생각해도 존나 뜬금없음.


아무튼 요 요놈은 메뚜기가 그냥 커피면 이놈은 top임.

바삭바삭하진 않지만 매우 고소함. 빠가렛트 먹는거 같았음.

게다가 체액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뭔소리여 씨벌)되기때문에 부담감도없음

그런데 얘는 내가 먹은 곤충중 가장 불쌍한 녀석이였음.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입에 넣고 씹었는데 

울음소리가 '귀뚤 귀뚤 귀ㄸ..' 

왠지 순수한 영혼을 더렵혔다는 신중한 생각을 하게 됨.

ㄸ친 이후로 이런 현자타임을 가진건 꽤 오랜만이였음.




2. 파리



이놈은 절대 먹지 않는게 좋음. 

맛이 안느껴지는건 둘째치고 얘가 안씹히고 '씨1발 내가 더러워서 들어간다'

하면서 지가 알아서 목구멍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음.

그래서 잘못하다가 이놈이 뱃속에다 알을 까는 치명적인 사태가 발생함. 


옛날 서프라이즈에서 평생 귀 안파던놈한테 파리가 귓속에 들어가가지고

귀에서 파리가 나와서 인간 캐리어가 된 편도 있었음.(아는 사람은 알거임.)


아무튼 이놈은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음.




3. (식용)바퀴벌레



바퀴벌레는 반드시 식용을 먹어야함. 

식용이 아닌 바퀴벌레를 '바퀴벌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하면서 처묵다가

저승사자가 물좋은곳 소개시켜줌 

이새1끼는 반으로 잘라도 존나 발버둥쳐서 입천장 긁히기 싫으면 존1나 씹어줘야함.

게다가 맛도 ㅈ도없음. 

존1나 떫고 맵고 그냥 좋은게 없음 

이놈 먹은날 나 점심저녁 안먹음.



그래서 1kg 뺌.

..

생각해보니 참 좋은 녀석임




4. 민달팽이 



내가 이놈 찾느라 개고생함. 

형들은 베어그릴스가 민달팽이를 먹다가 얼굴이 

마치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짝짓기를 하는처럼 된 장면을 본적이 있을거임.

난 이 심정을 얼마나 잘 이해할수 있음.

그냥 속없는 감자떡같았음. 아무맛도 안나는데 씹는맛이 매우 끈적끈적하고

진액이 너무 끈끈해서 토할거같았음.

게다가 이놈을 씹으면 입에서 뭔지모를 노란색이 나옴.

씨1발 무슨 민달팽이에 구도일이 타고 있는지 존1나 노랬음.




5. 장수풍뎅이



이녀석은 엄마가 엄마친구들한테 장수풍뎅이를 얻어서 

이녀석 어떻게 해야하나 말하시길래 

내가 먹음.

그런데 이놈이 사슴벌레보다 더 단단함. 속살까지 단단함. 

그래서 사슴벌레때처럼 망치로 내려쳤는데 껍질이 깨지기는 커녕

뿔만 부러지고 나머진 멀쩡함. 

그래서 뿔을 물에 데쳐서 입에 집어넣었는데 그때 장수풍뎅이 모습이 

'어휴 씨1발'표정이였음. 

아무튼 뿔이 질겅질겅 씹히긴 씹힘. 

그런데 맛이 기억이 안남. 

그날 엄마한테 황도복숭아 캔에다 물똥 지리고 문방구 창문에다 뿌린거 들켜가지고
(내가 지린거 아님 난 공범이였음)

백스플래시 당해가지고 맛을 기억할 새가 없었음.




6. 장수풍뎅이 유충 궁극체 (못먹음)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못먹은 녀석임. 

이녀석은 문방구에서 1200원에 팔길래 사먹으려고 했는데

녀석이 궁극체(흙쳐먹고 완전히 큰 모습)인거임. 

씨1발 존1나 컸음 형들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큼 (위 짤을 보면 알수 있음)

게다가 몸부림치는것도 존1나게 침. 

그놈을 입에 통째로 넣으려고 했는데(입안에 다 안들어감) 애새1끼가 알아챘는지 

'데마시아!!!'하면서 아주 구르고 기어다니고 뛰어댕기고 아주 별 지1랄을 다함 

게다가 얼마나 빠르던지 홍길동마냥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면서 몸부림침

그놈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다르게 몸부림친녀석이였음.

씨1발 그 영혼을 담은 하이테크닉의 몸부림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임

그때 이새1낀 인간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먹을수 없다는걸 알았음.




7. 잠자리(고추잠자리)



이녀석은 내가 고생들여잡은 싱싱하고 빛깔좋은 녀석이였음.

혹시나해서 머리하고 날개 제거해서 먹었는데 

그냥 비닐씹는거같고 맛은 떫기만함. 

그냥 흔하디흔한 곤충맛이였음.

끝에 약간 매운맛도 있었음.

너무 흔해서 칠 드립이 없음.



음 



스리랑카의 수도는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로 스리랑카의 정치적 수도이며 
이 도시의 시장은 최덕근(56.EBS 프로그램 보니하니 애청자)이며 
그의 아내 박환동(54.3시간 전 파마함)이다. 
4년 전 최덕근 시장은 시장되면 '떡볶이를 쏜다'라는 말 하나로
높은 지지율로 시장자리에 올라 우연히 니 남잘 봤어 























짝짓기































여기까지임. 

추천 많이들 해줬으면 고맙겠고

주작의혹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4편에 끝낼게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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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웃대-'신은공평하다고한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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