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적응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제 직속 선배대리님(여자)이랑 과장님(여자)이 다른 팀 사람이랑 식사하시면서
저 어떻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특이하다고.. 자기 얘기 않는다고 하셨대요..
그 말에 같이 있었다던 그 팀사람들은 제가 왕따라고 생각한대요 그 팀과장님이랑 좀 친해서 저녁자리 초대받아 갔는데 이 모든 얘길 듣고나니
출근하기가 두려웠어요
대리님이랑은 1주에 한번씩은 저녁먹으면서 사적인 얘기도 많이 공유하고 고민도 솔직히 털어놓고 어렵지 않은 후배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과장님한테는 시키시는 일 또박또박해서 내고 팀 분위기 맞추려고 무진 애썼는데..
가장 가까운 직속선배한테는 잘하고 있다는 얘기만 듣고 막상 썡뚱맞은 다른 팀 사람한테 그분들의 속내를 들으니 웃으면서 절 대하셨던 게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또 한가지..
하는 일이 언어 쪽이라 외국인 손님들이랑 얘기 하고 있을 때는 과장님께서 옆에서 슬쩍 xx씨 경계해야겠다 하시면서 괜히 분위기가 저만 남고 다들 뭉치는 분위기예요 외국어를 안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겉도는 기분때문에 더 노력해도 받아주시지도 않고..
제 고민 한 분이라도 들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