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초월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실제로 기업 10곳 중 3곳은 구직자들이 보유한 스펙이 회사에서 기대하는 수준보다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중소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구직자 보유 스펙 수준’을 조사한 결과 27%가 보유한 스펙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하게 갖췄다고 생각하는 스펙으로는 ‘석ㆍ박사 학위’(39.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학벌’(31%)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공인어학성적’(29.3%), ‘자격증’(27.6%), ‘해외 경험’(22.4%), ‘제2외국어 능력’(17.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