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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이라...
게시물ID : sewol_15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클
추천 : 0
조회수 : 1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12:36:41
많이 보이는 탄식입니다. 
그놈의 안전불감증. 

근데 과연 안전불감증일까요. 
제 눈에는 이 사태에 관여한 거의 모든 단체가 안전을 영리를 위해 고의성을 가지고 팔았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몇 몇 업무 실무 단계의 사람들에게만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 책임을 떠넘기는 인상을 남깁니다.
해운사나 정부가 안전 비용을 체감하지 못해서 이런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이런 참사가 벌써 몇 차례씩이나 이어지지 않았겠죠.
이 사건의 본질적인 근원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버리는 집단들입니다.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리콜 비용보다 총 사고 보상 비용이 클 것 같다면 리콜을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까도까도 끝이 없는 이 사건 가해 집단들에게는 희생자들의 목숨 값은 얼마 정도였을까요?

언론 장악, 교묘한 단어 선정으로 하는 물타기가 얼마나 무서운 괴물인지를 절절하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래도 한 가닥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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