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쓸게요 불편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양해부탁드려요...



고등학생때 3년간 연애하고

남들이 다 비웃겠지만 서로 영화같은 사랑을 꿈꿨어

근데 21세기에선 그런건 있을수없나봐

 

 

멀리있는데 만나지못한채로 자주연락하게되면 혹 마음이 더 식진않을까 질리진않을까

그렇게 끊어내길 몇해째야. 그동안 서로 다른사람이랑 연애는하면서.

우리는 서로 다가가기도 밀어내기도 쉽지 않은 이상한 사이가되었고

그와중에도 나는 얘를 계속 생각하고있었어 우리가 헤어진지 시간은 7년 못본기간은 3년.

연락두절된기간 2년

 

얘를 만났던건 학창시절이라 차마 관계를 가지진 못했었고

나는 혹 아이를 가지면 책임질수있는 나이에 하겠다고 끝까지 안했었고.

결국 우리는 안아보지도못한채로 그렇게 끝이났지 뭐

 

 

나는 미국에있고 사귀게된다해도 지쳐 끝날사이가 되어버리는게 무서워

서로 만나지못했었던거같아.

왜 이렇게 난 첫사랑에 그렇게 집착하고있는지 모르겠는데

이사람이 너무그립고 보고싶고 또 다시만나겠다고 약속도했었고..

나는 얘를 다시만나겠단 생각에 별거없는 내 순결을

25살까지 그냥 계속지켜왔기도했어

 

후에 정말 나도 이젠 현실을보고 과거에그만살고 다른남자도만나고

정말 다시 이런사랑이올수도있구나 할정도로 사랑하는사람을 만났었고

지금은 그사람이랑도 헤어지고 2년이지났어

끝까지 내순결을 지키진못했지만

 

휴 다 비웃을지몰라도 나는그래

근데 얘도 나와같아

 

 

연락 두절되고 몇년째 나는 뭐 1년에 두번가량은 얘한테 편지쓰는게 습관이됐었고

얘 또한 내사진들을 아직도간직하고 내가줬던 편지들을 간직하고있더라고

 

 

아무튼 나는 지금한국에 잠깐 놀러왔고 다음주에 얠 만나기로했어..

아마 마지막이 될지도몰라 나는 미국에있거든 평생 미국살지도모르고..

 

그냥 모르겠어 만나면 눈물먼저날거같은 사람이야

이사람이랑 자도되?

 

혼자 상상의나래펼치는거아는데

혹시라도 .... 그건안되는거겠지

하룻밤만 같이있고싶어

 

 

ㅈㄹ한다라고생각하고 한번만 내입장이되어서 생각좀해줘

그냥 나라면 어떻게할거같아?

평생그리워해온사람이야..

둘다 만나는사람없어 마지막이될지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