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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월세 계약 자동연장 관련 질문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564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yb
추천 : 0
조회수 : 24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7 22:43:05
작년 1월에 원룸 월세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 내용중에 계약기간이 끝나기 1년 이전에 퇴거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는 조항이 들어있었습니다.

원룸 생활중에 주인 아줌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졌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 원룸 주인 아줌마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 전화받기 싫어하는갑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11월 말쯤에 용무가 생겨서 전화를 했는데 이번에도 안 받으시더군요.
짜증이나서 받을때까지 전화를 할 심산으로 대략 20통 정도 전화를 했습니다.
결국 안 받더군요.

또 몇일이 지나서 12월 10일경 도저희 이집서 오래 못 살거같아서 내년 4월쯤 이사간다고 문자를 넣었습니다.
역시나 답변도 안 왔습니다.
어이도 없고 화도 나서 부동산 통해서 전달해 달랬는데도 무시당했습니다.

결국 다음날 집에 들어가는길에 만났습니다. 아들과 같이 있더군요. 11월 말에 전화를 너무 많이해서 차단했다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럼 그전에는 한번씩 필요해서 전화하면 왜 안 받았냐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이런 말을합니다.

몇달전인가 제 마누라가 전화를 해서 이렇게 물어보더랍니다. '만약에 5월에 20일에 이사가게되면, 20일간 원룸사용했으니 10일치는 돌려주나요'라고., 그래서 한'달 단위로 끊기때문에 안된다.' 라고 했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한 뒤에 전화를 끊고나니 기분이 나쁘더랍니다.
마누라가 몰라서 물어본거고, 다른데 물어볼데가 있냐. 라고 했더니 '젊은 사람이 어른한테 그렇게 물어보는게 아니랍니다.'
그말듣고 진짜 어이가 나갔습니다. 모르는걸 물어보는데 나이가 필요합니까?

결국 몇달전부터 전화를 기피했다는걸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에 전화 20통을 해서 차단했답니다.
그뒤에 옆에 있던 아들이 하는말이 '전화를 안 받으면 문자를 하고, 문자를 무시하면 집에 찾아와야 되는게 아니냐.' 랍니다.

한번 찾아갔더니 가족들이 아무도 없더라. 이 말도 했더니 '한번와서 없으면 다시 찾아와야하는게 아니냐' 랍니다. 

앞에 있던 이야기는 이미 지났으니 4월까지 있다가 나갈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던 주인 아줌마 아들이 오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계약서상에 1년이 되기 1달이전(12월 되기전에) 시점에서 이사 이야기를 안했으니 1년 계약 연장해야 된답니다.
그게 싫으면 4월 말에 나가면서 원룸 월세 2달치 더 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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