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은 어느날 주인공 남녀가 공원에 데이트를 나왔다.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어쨌든 데이트다 !!
사실 이 두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텔레파시 교환이 가능한 초능력자!!
어차피 각자 서로의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걸 금새 읽어버리기 이 둘은 맺어지기도 험난하다 !!!
모 처럼 서로의 마음을 초능력으로 읽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원에 나왔건만 앞에 앉아 있는 것은 쭈볏거리는 웬 초보 커플.
초보커플남 : "좋다. 날씨도 맑고.."
초보커플녀 : "응 여기 좋다. 동생도 여기 가면 좋다고 하더라고.."
속마음 : (하고싶다.. 하악.. 엄청 야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 하고싶다! 러브호텔에 가고싶어!!)
속마음 : (뭐야. 매일 데이트만 하잖아)
(하고싶어~~)
(결정해. 이제 이런 대화 지긋지긋해. 러브호텔은 대낮이 더 싸다구! 가잔 말야!!)
초보남 : "즐겁..구만"
초보녀 : "응. 계속 이렇게 있고 싶다"
주인공남 속마음 : (뭐야 쟤네들. 섹스 생각밖에 없잖아)
주인공녀 속마음 : (에로한 것만 생각하고 있으면서 평범하게 대화하고들 있네)
(갑자기 소리치며) "러브호텔 가자~!!"
"러브호텔 가자고~!!!"
!!!
"어..어 그래. 가자 러브호텔 !!"
초보남 속마음 : (우와~ 옆테이블 애들 굉장하네.. 저렇게 당당하게)
초보녀 속마음 : (뭐야 저게 천박하게. 그치만.. 우리도 저 정도 하지 않으면 안될려나)
주인공들 : (호오오~~)
주인공남 속마음 : (오오~ 할 마음이 생긴거 같은데?)
주인공녀 속마음 : (이제 한번 더 하면 되겠네ㅋ)
속마음 : (좋아~!!)
"아~~~!! 섹스 하고 싶네 !!"
"나도~~ !!!"
속마음 : (히이이익~~???)
속마음 : (저것들.. 엄청 박력있네..)
초보남 속마음 : (나도 저 커플들처럼 확실히 말하는게 좋은걸까??)
초보녀 속마음 : (러브호텔 가자고 내가 먼저 말해볼까?)
"좋아 !! 가자~!!"
"그래 !! 가자 !!"
!!!!
!!!!!!
초보남 : "가자 !! 대낮의 러브호텔~~"
"응 !! 가자~"
벌떡~~
후다다닥~~~
"하 하 하 하"
"흐 하 하 하 "
"......."
".........."
".................."
"우리도 갈래?"
"응?"
속마음 : (러브..호텔)
"응? 뭐??"
(모른척) "어??"
".............."
"핫!! 뭘 그리 놀라. 농담이잖아~!!"
" 으헷. 그..그렇구나 아하하"
남자속마음 : (까암~짝 놀랐다 !! 진심으로 가자고 대답할 뻔했네...)
여자속마음 : (가도 된다고 !!)
"으에엣~??!!"
(또 모른척) "어..어???"
"지금 너. 가도 된다...고 하지 않았어??"
(베시시) "으..음? 뭐라고??"
"지금 미유키짱 마음속으로 가도 된다고 했잖아"
"내가 그랬어 ??"
"흐음..."
속맘 : (갈..까??)
속맘 : (어때??)
남자 속마음 : (말하잖아?! 확실히 말하고 있잖아!?)
여자 속마음 : (요시로.... 갈까??!!)
"어이 요시로. 뭐라고 말좀 해봐. 무슨 말이 들렸다고 ??"
"내가 뭐라고 했어??"
" 여..역시...잘못들은 걸까나? 아하..핫"
(으이구.....)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