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 부부입니다..
원래는 맞벌이를 했었다가, 신랑이랑 상의해서 저는 일 그만두고 집에서 집안일을 하기로 했는데
아침저녁 차려주기가.. 정말 너무 힘들고 귀찮네요.. 생전 요리같은거 흥미없어서 해보지도 않았고..
처음에야 뭐 이것저것 시도해보려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고 괜히 음식물만 더 나오는것같아서..
언제부터인가 배달반찬을 이용해봤는데, 값도 그렇게 안비싸고 ㅠㅠ.. 그냥 재료값 아낀다 생각하고 썼는데,
신랑이 최근에 배달반찬시키는걸 알고 저에게 잔소리를 좀 많이했어요..
아침저녁으로 제가 해준밥먹고싶다고요.... ㅠㅠ 마음이야 이해가는데..저도 힘든것같아요,, 제가 좀 이기적인가요?
신랑은 배달반찬 하느니 차라리 재료사서하라고.. 근데 솔직히 제 생각에는 재료를 사서 만드는비용보다 배달반찬 이용하는 비용이
더 저렴할것같거든요.. 재료값이야 그렇다쳐도 굳이 이렇게 편리한거 냅두고 꼭 다 태워먹는 제 요리를 뭐하러 먹고싶은건지..
괜히 저 집에서 별로 일 안한다고 일 하나라도 더 시키려고하는것같은 기분도 들어서 좀 심술도 내봤는데 신랑 고집이 세네요 휴..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