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친동생처럼 여기던 반려동물을 두 달전에 아빠가마음대로 유기해서 약을먹고 자살시도를 했었는데요.
실패해서 그 후에 상담을 몇번 받았었어요. 정말 힘들어서요. 가슴에 엄청 큰 바위를 올려둔 느낌이였어요.
근대 엄마가 상담은 꼭 자기랑 같이가야 한다면서.. 처음 두 세 번은 잘 가주다가지금은 암묵적으로 안가고 있는 상태에요.
엄마는 제가 괜찮아 졌다고 하는데 저는 더 힘들어 졌거든요.
항상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오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죽고싶고 반려동물이랑 관련된 악몽을 자주 꿔요.
제가 엄마한테 이 얘기를 했었는데 엄마는 이제 정상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저는 누가 큰소리 내는것도 무섭고 사람들이랑 마주하는것도 힘들어요. 학교에 있기도 힘들구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약이라도 먹고 잠시라도 편안해보고 싶어서요.
근대 엄마는 위에서 말했드시 요즘은 상담도 잘 안가주세요. 마지막으로 상담을 갔던게 한달전이에요.
제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해서 약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나봐요.
미성년자가 정신과 약처방 받을때 꼭 부모님과 같이가야하나요? 대학생인 친척언니와 동행하면 약처방 안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