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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술주정하는 친구.. 밉죠.
게시물ID : gomin_1565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mZ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19 01:17:04

글이 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다수의 애주, 음주자님들 얘길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배경설명부터 들어갑니다
제 친구랑 저는 어느덧 20 년지기 소꿉친구입니다.
초중고를 (일부) 항상은 아니나 함께했으며 더 나아가 
같은 취미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전 유전적이든 선천적이든;  술을 즐긴 편이나 
대입 초 어느 흥겨운 술자리에서 제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한걸 깨닫고 자괴감이 극심해 
금주에 돌입한 불우한 '후천적 금주자'였'습니다.
 
반면에 제 친구는 유전적으로도 사랑스럽게도(?) 
술 한잔 못 하는 친구이구요.



  20대 중후반까지는 저와 친구는
성격은  다르지만 그래도 외지에서  살지언정
기회만 있으면 서로의 집에 묵거나
간간히 서로 메신저(혹 카톡)을 주고받으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누가 말 하더라도 제 가장 친한 친구는 그친구라고
말할수 있거든요.
(그친구도 그렇다했지만 혹시나.....쭈글..) 



 그러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됐는데 .
애초에 결혼 상대방이 워낙 애주가던 통에 저도
한잔씩 하고 있었는데  점점 주량이 늘어가고..
친구에게 하는 연락도 약간 상기된 말투다가
어느덧 가끔 (세달에 한번ㅠ) 술주정까지
하게 됐어요ㅠㅠㅠㅠ 신세한탄처럼...

제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술 한잔 안 들어가면
못 말하는게 많은 편이거든요ㅠ..
그래서 취하고나면 친구에게 가정사 개인사
할말 못할말 다하고.. ...;
그걸 제친구는 다 그래그래 들어주고..(깨고나면 기억이 나요ㅠ)
 술 깨고 나면 친구에게 잘못한게 생각나면서 전
톡이든으로 미안하다고 친구에게 사죄하구요ㅠㅠ
친구는 괜찮다고 했지만...


그쵸 역시 제가 잘못 한거죠....
 



역시 담부턴 그러지 말아야..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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