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대이고, 저는 여자고, 신입생이고, 타대생이에요.
그리고 대학원은 하향지원? 했다고 볼수있구요...

아무튼 오늘 신입생환영회 겸 회식자리가 있어서
연구실사람들과 첫 대면을 했어요 
동기들도 다 맘에들고 다른분들도 그냥 인사나누고 무난했는데 박사과정의 어떤 여자분이 저를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하세요...
처음 보자마자부터 
아 내가 여자뽑지말자고 했는데~
로 시작하셨구요

잘지내보고 싶어서 한두마디 하면,  
그걸 이상하게 해석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신입생 얘가 나보고~~하댄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자꾸 절 이상한사람으로 만들어요ㅠㅠ
 예를들면 제 자대 근처의 여고를 나오셨길래 반가운마음에 오 거기 예쁜사람많다고 유명해서 저희학교 애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이랬거든요
이말가지고 다른사람들한테
얘가 나보고 우리 고등학교 애들 예쁜데 난왜그러냐고 했어. 이러시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서 그뜻이 아니라 '역시나' 했던거라고 몇번을 말해도
  자꾸 몰아가요..


저는 낯을 많이가리고 소심하고 친한친구들하고만 잘 놀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저를 특히 적대하는 사람은 잘 없었는데요.. 애초에 존재감이 적어서 .. .....

아 정말 이럴땐 어떡해야하죠
졸업하실때까지 참아야하나요 
한번 만났는데 벌써 스트레스 받아요 

입학해서 일 열심히 잘하고 웃으면서 대하면 좋게보ㅏ주실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