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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이에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gomin_1565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pxa
추천 : 1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19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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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기간 백수로 지내다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면접을 보게되었습니다.
 
인생 첫 면접이었고, 면접 후 그자리에서 취직이 결정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하게 되었고,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떨리지만 일찍 집을 떠났습니다.
 
조건은 좋아보였는데 사수가 없고,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착하자마자 일을 받고 시작했습니다. 인수인계도 없었고,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없이 포토샵 작업을 했는데
 
6시 퇴근이라지만 업계가 야근 많다는 이야길 들어서
 
출근 첫날은 7시 반에 이튿날은 10시 좀 넘어서 그리고 3일째 되는 날은 그냥 6시 좀 넘어서 퇴근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주말에도 일하고, 한 분은 밥먹다 코피도 흘리시고, 거의 매일 야근하시는듯 합니다.
 
업무자체가 저랑 다르기도 한테 디자이너로 일하는 사람도 저 밖에 없습니다.
 
결론은 3일만의 퇴사입니다. 이번주는 참 버라이어티 하네요.
 
입사지원 당일에 면접제의 오고 다음날 면접, 그 다음날 출근 그리고 오늘 퇴사의사를 전화로 전했습니다.
 
글 쓰는데도 눈물이 나네요..요즘같은 불경기에 제가 철이 없나 싶기도 하고, 부모님들께도 너무너무 죄송하고,
 
면접본다고 머리 염색도 하고, 저렴한 블라우스도 산다고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1시간 반 거리의 직장이었어도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야근수당, 주휴수당 없고, 입사 후 중간에 화장실 한 번 안가고 일했습니다.
 
같은 하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더 계시거나, 사수라도 있었으면, 어떻게든 했겠지만
 
제 역량 이상을 요구하는 것 같아 힘드네요...
 
그 외에도 많았지만, 전화로 퇴사이야기를 할 때 직접 회사로 한 번 와야한다고 하더군요..
 
사직서도 써야하고 인수인계도 하라고 하시면서요..
 
저도 받은 인수인계가 없고, 디자인했던 파일은 그대로 남겨놓고 왔습니다.(웹디로 지원해서 간건데, 표작업만 실컷하다 왔네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회사에 가면 어느정도까지 해주고 나와야 하나요..
 
이틀째 되는 날 계약서 썼고, 급여통장도 만들었습니다. 이런것들이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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