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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 86kg-> 63kg 다이으트!!!
게시물ID : bestofbest_156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학(하)
추천 : 443
조회수 : 67956회
댓글수 : 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4/16 01:09: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4/15 19:14:16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요새 여자분들 글이 많이 보여서 저도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당 ㅋㅋㅋㅋ
 
 
22살 학교 졸업당시 86kg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찍고
그래도 나만 떳떳하면 된다는 그 마인드 하나로 꿋꿋하게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가족들이 열심히 비난해도 뭐 듣는둥 마는둥 먹어라 하는 소리 들리면
자다깨서 눈꼽도 안떼고 먹을정도로 먹는데는 따라올사람이 없을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고 하니 번번히 면접을 봐도 떨어지고
매일 집에만 틀어박혀서 가족들 잔소리만 듣다보니 진짜 장난아니더라구요
사람들 피해다니고 버스도 못타겠고..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초여름쯤 긴팔 긴바지입고 등산을 시작했죠
삼시 세끼 다챙겨먹고 아침마다 산을 타니까 땀을 많이 흘려 본적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구요
한달에 8kg 빼고 운좋게 취업을 했었습니다.
 
 
뭐 그러다가 그해 겨울, 눈길에 미끄러져서 3번 연달아 넘어지는 바람에
팔이 부러져서 집에서 잘먹고 잘자고 요양한다고 다시 원상복귀...ㅋ...ㅋㅋㅋ
깁스풀고 체중계 올라가는 그순간에 하..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기분....하..
 
 
같이 일하던 분이 다른사람들 보고 제 등치보고 저만하냐.. 뭐 ㅋㅋㅋㅋ
손으로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생긴거랑 틀리게 노네 ㅋㅋㅋㅋㅋ 등등 별에 별 소리를 다들어봤습니다
자기관리 안하냐 그래서 시집은 가겠냐 언제까지 그러고 살꺼냐
웃고 넘기지만 다른걸 다떠나서 저도 여잔데 그런소리 듣고 살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 복귀후에
일부러 걸어다니고 물도 많이 마시고 간식을 끊고 밥을 꼭꼭 챙겨먹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맘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가끔씩은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맛있는것도 먹고 ㅜㅜㅠㅠㅠㅓㅇ어치킨!!!칰힌!!!
일단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입고싶은 옷 걸어놓고
"으아ㅏ카캌앙카앜ㅋ아 입고만다1!!!!입을꺼야!!!!!1으아카캌카카"
아침마다 소리치면서 출근합니다ㅋㅋㅋㅋㅋㅋ 아침마다 힘차게 소리치깈ㅋㅋㅋㅋㅋ
여튼 여기까지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사진....후..심장주의하시고....
 
 
 
 
 
1.jpg
 
 
86kg당시
스마일 스티커 사진이 저에요 ㅋㅋㅋㅋㅋ
 
 
 
 
 
2.jpg
 
 
여름때-
 
 
 
 
 
3.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가다가..
커다란 연예인 사진에.....ㅋㅋㅋㅋㅋㅋㅋㅋ
 
 
 
4.jpg
 
 
먹을거 앞에서는 항상 앞장서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도 혼자 다굽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jpg
 
 
가장 최근 사진입니당
저때가 65?66? 쯤 나갔었어요
 
 
 
요새는 머리도 좀 길고 맞는 옷이 생겨서 여자흉내 조금씩 내고 있습니다 흡...흑..흫구ㅜㅜㅎ국ㄱㄱㅎ
힘냅시다 모두들 화이팅!!!!!!!!!! 모두 열다!!!!!!! :-D 으캬캬컄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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