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2·3호기도 최악의 노심용융 확인"
YTN | 입력 2011.05.24 03:05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도 원자로에 들어있는 핵연료가 완전히 노출되면서 거의 대부분이 녹아 내리는 최악의 노심용융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TBS가 보도했습니다.
TBS는 도쿄전력의 사고 분석 결과를 입수해 원전 1호기와 마찬가지로 2호기와 3호기에서도 원자로에 들어있는 높이 4m의 핵연료가 완전히 노출돼 압력용기 바닥으로 대부분 녹아내린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지진 당시 운전 중이었던 후쿠시마 원전 내 1, 2, 3호기 원자로 모두에서는 노심이 녹아 내리는 최악의 원전 사고인 멜트다운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 됐습니다.
그 동안 2호기의 경우는 압력제어실 부근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원자로 건물 내부가 99%까지 올라가는 높은 습도와 고방사선량으로 작업원들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 3호기에서도 지난 3월 15일 수소폭발이 일어난 이후 원자로 냉온 정지 작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전력을 기울여왔으나 늘어나는 오염수 처리 문제 등으로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따라서 올 연말 안으로 원자로 전체를 냉온 정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난 17일 새롭게 발표된 도쿄전력의 사고 복구 일정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110524030510824&p=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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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시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