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동해에 있기도 하고 아버지가 고기를 안좋아 하시기도 하고 해서
외식하면 거의 해물찜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해물찜을 좋아하구요.
근데 서울와서 있다보니 해물찜을 먹을일이 없네요.
친구들이랑 밥먹으러 가도 해물찜이 메뉴가 된적은 한번도 없고...
암튼 그래서 오랜만에 생각 나길래 만들었습니다.
사실 TV에 나오길래 따라 만들어 봤어요.


기본 채소인 콩나물, 미나리, 쪽파 준비해 둡니다.


홍합을 삶아 주구요.


그동안 채소들을 잘 씻어서 손질해 둡니다.


콩나물을 삶으며 굴도 같이 삶아 줍니다.


홍합 삶고 남은 국물은 양념 만드는데 활용합니다.


양념장은 갈은 양파(1개), 고춧가루(1/2컵), 들깨가루(2T), 찹쌀가루(3T), 참기름(3T), 소금(1t) 라고 하는데...
없는건 좀 넘어가도 되죠 뭐... 개량도 그냥 뭐 간보면서 넣으면 될듯...
찹쌀가루가 없다면 감자전분으로 대체해도 된다네요.



양념장에 재료들 잘 넣고...


버무려 줍니다. 쓱쓱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있네요.
여기에 새우, 꽃게, 대합 같은걸 넣으면 더 맛있죠.
한번씩 생각날 때, 해물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