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노조 故김선일씨 패러디 '물의' [연합뉴스 2004-08-03 18:24]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파업중인 LG칼텍스정유 노조원들의 故 김선일씨 참수 동영상을 패러디한 퍼포먼스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조선대학교 학생 등에 따르면 LG정유 노조원들은 지난 1일 오후 조선대 생 활협동조합 앞에서 김씨의 참수 동영상에 빗대 LG정유 회장을 처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은 LG정유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졌고 이후 디지털카 메라동호회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등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 인터넷을 통해 떠돌고 있는 사진은 2장으로 1장은 "...방송이 공개하는 허00 공 개처형 비디오.."라고 적힌 현수막을 노조원들이 들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다른 1장의 사진은 LG정유 회장 역할의 한 노조원이 눈을 가린 채 두 팔을 들고 있고 뒤에서는 붉은 복면을 한 노조원들이 막대기로 회장을 위협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또 사진 밑에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멋진 역할극을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는 내용의 글도 적혀 있다. 이들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온 국민을 울분에 빠뜨렸던 사건까지 패러 디 했어야 했느냐"며 "얼마전 중학생들이 이 장면을 패러디해 곤란을 겪더니 LG노조 원들이 중학생들과 똑같은 행동을 한 사실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LG정유 노조 김용태 사무국장은 "노조측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였을 뿐"이라며 "대통령도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마당에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 냐"고 말했다. (사진있음)
[email protected] ======================================================================================= 과민반응... 진짜 어이없다... 아래는 김태희...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