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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醱축제] 다음은 누구입니까
게시물ID : readers_15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terstellar
추천 : 3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0 19:38:14


그놈의 손아귀에 덜미잡혀 목이 졸렸다

국화꽃의 장례식에 국화꽃을 슬그머니


그는 이방인 강씨의 죽음을 모르고 있었단다

강씨의 덜미를 감싼 그의 손을 그는 보고도

강씨의 장례식에 국화꽃을 살그머니


그는 임산부 김씨의 죽음을 모른단다

그의 입은 '아이가 먼저 가야 하는데'라고

김씨의 지갑은 깔끔하게 먹혀 버려지고

김씨의 장례식에 국화꽃병을 살그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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